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주택규제 피하자..상가 투자자 늘어

기사입력 : 2018년01월16일 17:37

최종수정 : 2018년01월16일 17:37

지난해 11월 기준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누적건수 34만7047건

[뉴스핌=김신정 기자] #직장인 A씨는 최근 서울 양재동 근처 신축빌딩 상가에 대한 투자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최근 주택 규제가 심해지자 투자 대상을 수익형 부동산으로 돌린 것. 특히 투자 리스크(위험성)는 다소 있지만 수익성이 높은 상가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친동생이 먼저 아버지의 권유로 상가에 투자해 적잖은 수익을 얻자 A씨도 덩달아 상가 투자에 관심이 커졌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와 금리인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려 상가에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상가 거래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지난해 11월말 누적기준 34만704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 25만여 건 보다 많은 거래량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분기까지 지가는 주거용·상업용부동산 투자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상가는 오피스텔 보다 공실률, 투자수익률부분에서도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각각 9.8%, 4.1%로 오피스의 12% 보다 낮았다.

투자수익률도 집합 상가 1.52%, 중대형 상가 1.5%, 소규모 상가 1.49%로 오피스텔 1.39%를 뛰어 넘었다.

부동산 업계에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늘고 창업이 늘어나면서 상가에 대한 임차·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와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오피스텔 전매제한으로 규제가 적은 상가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단지내 상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 내 상가 입찰에 9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이 몰렸다. 낙찰가 총액은 약 930억원으로 평균 낙찰가율은 166%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시장 규제 대책과 금리인상으로 안정적인 수익형 상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8단지 인근 상가의 모습/ 이형석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