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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봄날의 약속',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 경쟁부문 공식 초청

기사입력 : 2018년01월11일 17:43

최종수정 : 2018년01월11일 17:43

<사진=㈜마일스톤컴퍼니>

[뉴스핌=장주연 기자] ‘나와 봄날의 약속’이 제4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작 탄생을 예고했다. 

제작사 ㈜마일스톤컴퍼니 측은 11일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이 제4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 경쟁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로테르담영화제는 1972년 처음 개최된 이후 관습에 물들지 않은 혁신적인 작품들을 선정, 상영하며 신인 감독들의 국제무대를 향한 등용문이 돼왔다. 특히 이번에 ‘나와 봄날의 약속’이 공식 초청된 타이거 경쟁부문은 1995년 도입 이후, 영화제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섹션이자 하이라이트로 꼽혀왔다.

역대 한국영화 중 타이거상 수상작으로는 1997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2003년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 2009년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2011년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 2014년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가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로테르담 영화제의 프로그래머 헤르빈 탐스마는 ‘나와 봄날의 약속’을 “많은 해석의 여지를 남겨주는 작품”이라고 평하며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또 한편으로는 웃음마저 자아내는 사건의 교묘하고 기괴한 조합을 보여주는 동시에 멸망의 위기를 마주한 인간에 대한 깊고 감동적인 공감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나와 봄날의 약속’은 지구 종말을 하루 앞두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이 특별하게 선별한 네 명의 인간을 찾아가 잊지 못할 생일선물을 선사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 ‘장례식의 멤버’로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혜성같이 데뷔한 백승빈 감독의 차기작으로 김성균, 장영남, 강하늘, 김학선, 이주영 등이 출연했다.

서울영상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까지 총 세 군데에서 개최된 공모전에 모두 선정됐으며,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진행하는 ‘잇프로젝트’에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 주목받았다.

한편 ‘나와 봄날의 약속’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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