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유상증자 세부사항이 발표되면서 불확실성 축소와 예상대비 낮은 우선주 배당금 반영은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4.3% 상향했다.
5일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확정 우선주 배당금은 예상(3~4%) 대비 낮은 2.7%로 결정됐다"며 "국고채 3년 금리가 2.14%, 회사채 AA-(3년) 금리가 2.55%임을 감안하면 조달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계획하고 있는 국내외 PI투자와 해외법인 출자 등 증자자금 운용수익률은 조달비용 대비 높을 것으로 보여 ROIC(투하자본수익률)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 예상된다"며 "주식수 증가에 따라 올해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는 13% 내외 감소가 불가피하나 우선주배당금을 차감한 보통주 EPS(주당순이익)의 경우 2.7%하락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본규모가 올해 말 8조5000억원, 2019년말 9조원 수준으로 지속 확대가 예상된다"며 "종합투자계좌(IMA) 진입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은 타사 대비 차별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