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항만배후단지 大공급 '여의도면적 10배 규모'…2030년까지 8개 항만에 조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 8개 항만에 항만배후단지 3000만㎡ 조성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단순한 화물 선적 등의 항만 기능이 아닌 조립·가공·제조의 복합물류기지로 탈바꿈하는 항만배후단지가 2030년까지 전국 8개 항만에 조성된다. 조성·공급될 항만배후단지는 3000만㎡에 육박하는 등 여의도면적(290만㎡)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울산항, 포항항, 목포항, 마산항에 약 2969만9000㎡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제3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 및 항만별 배후단지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급계획(누계)을 보면 2020년까지 1722만7000㎡이 조성된 이후 2025년 2547만4000㎡, 2030년 2969만9000㎡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 항만은 연간 1000만톤 이상의 화물 처리와 2000 TEU급 이상의 ‘컨’ 전용선석 또는 길이 240m 이상 잡화부두 확보를 기준했다. 개발 수요면적은 30만㎡ 이상 확보로 부산항, 인천항을 비롯한 8곳이다.

이 곳에는 항만의 부가가치와 항만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1종 항만배후단지 및 일반업무시설·주거시설 등의 시설인 2종 항만배후단지가 조성된다.

주로 환적기능, 집배송기능, 보관기능의 물류기능을 비롯해 상업, 연구(벤처), 위락 (항만이용자 휴식공간), 주거·의료 기반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3차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 <출처=해양수산부>

부산항 신항에는 2030년까지 8457000㎡의 배후단지가 단계별로 공급된다. 신항 배후단지는 물류와 비즈니스를 연계한 ‘글로벌 복합비즈니스형 항만’을 지향하고 있다.

수도권과 환황해권 물류거점인 인천항은 ‘국제물류지원 강화형 항만’으로 2030년까지 756만 6000㎡ 규모가 조성된다.

‘제조기반 부가가치 창출형 항만’인 평택·당진항의 경우는 2030년까지 586만9000㎡의 배후단지가 공급될 계획이다.

석유화학·제철 등 배후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클러스터 기능 강화형 항만’인 광양항의 경우도 2030년까지 398만1000㎡이 공급된다.

울산항의 오일허브 2단계 인근 항만시설 설치예정지역은 3단계 항만배후단지로 새롭게 지정했다. 1단계 2공구의 업무편의시설은 물류 및 제조시설 부지로 변경된다.

물동량 감소를 겪고 있는 포항항은 장래항만배후단지로 지정된 곳을 항만시설용부지로 변경했다. 목포항도 업무편의시설 부지를 중앙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해수부 측은 “2030년까지 항만배후단지 개발에 민자를 포함 약 1조5000억이 투입되면 기업입주 등을 통해 11조9000억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배후단지 조성, 제조‧물류시설 건설, 입주기업 인력고용 등을 통해 약 8만7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임현철 해수부 항만국장은 “기업유치를 통해 항만·물류관련 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3차 계획을 바탕으로 각 항만별 특성에 맞춰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