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다우 71번째 최고치, 에너지-통신 강세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06:09

최종수정 : 2017년12월29일 06:13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2017년 폐장을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완만하게 상승했다.

블루칩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와 통신 섹터가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연말을 맞은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지만 내년 전망이 대체로 낙관적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2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63.21포인트(0.26%) 오른 2만4837.51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4.92포인트(0.18%) 상승한 2687.54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82포인트(0.16%) 오른 6950.16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가 올들어 71번째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구리 가격이 4년래 최고치로 오른 한편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원자재와 소재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베팅보다 관망하는 자세를 취했다. 지수 움직임이 제한적인 가운데 IT에서 은행과 에너지 섹터로 자금 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 통과가 내년 거시경제와 기업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한층 강화시켰다는 분석이다.

보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더그 코트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연말을 앞두고 뉴욕증시의 거래는 내년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근거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법인세 인하를 포함한 재정 부양이 미국 경제 성장을 재촉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잠재돼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는 1월 오히려 주가가 강한 반등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개별 종목을 보더라도 내년 뉴욕증시의 강세를 점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아크 인베스트의 캐티 우드 최고경영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소위 ‘스위트 스팟’에 진입한 기업들이 상당수”라며 “모바일 광고와 전자상거래, 스트리밍 비디오 등 다양한 업계의 기업들이 강한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슬레이트스톤 웰스의 로버트 파블리크 최고투자전략가도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올해 마지막 거래일 신고점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이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도 호조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체사피크 에너지가 4% 가량 랠리했고, 엑손 모빌과 마라톤 정유도 1% 이내로 상승했다. IT 섹터는 등락이 엇갈렸다. 애플과 아마존이 0.2% 가량 완만하게 오른 반면 구글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암젠이 0.6% 하락했고, 길리드 사이언스가 0.7% 내리는 등 생명공학 섹터의 주요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4만5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4만건을 웃돌았다.

반면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7.6을 기록해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