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유니셈이 내년에는 매출 2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유니셈은 2018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올해 사업연도 전망치인 2000억원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전방산업인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설비 투자 증가 및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신규 투자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실적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IoT 사업의 RF센서 제품의 유럽 수출과 자회사 한국스마트아이디(KSID)의 UN통합 신분증 납품도 상반기 진행되는 등 신규 사업 및 자회사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155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 평균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고 있어 올해 전망치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니셈 관계자는 “내년에도 국내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사들의 신규 투자는 유지보수에 대한 매출로 이어져 고정적인 매출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