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월평균 근로시간은 142시간…전년比 25.9시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올해 10월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4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1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상용근로자 5인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4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328만8000원 대비 1.9%(6만1000원)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 임금을 살펴보면,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53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348만1000원) 대비 1.5%(5만1000원)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52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149만3000원) 대비 2.0%(3만원) 늘었다.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용직근로자 5~300인미만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03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13만2000원) 증가했고, 300인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임금은 468만2000원으로 3.3%(-15만9000원) 감소했다.
이에 따른 300인 이상 사업장과 300인 미만 사업장의 평균 임금격차는 164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임금격차(193만5000원)와 약 30만원 가까이 차이를 보인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504만8000원),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493만6000원) 순이며,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99만4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09만1000원) 순이다.
<자료=고용노동부> |
1~10월 누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9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10만원) 증가했다. 상용 5~300인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15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13만1000원), 300인이상은 496만6000원으로 0.9%(4만7000원) 늘었다.
10월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42시간으로 전년동월(167.9시간)대비 25.9시간(-15.4%) 감소했다. 이는 명절 및 임시공휴일로 인해 근로일수(16.9일)가 전년동월대비 3일(-15.1%) 감소한 데 있다고 고용부 측은 설명했다.
종사상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46.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28시간(-16.1%) 감소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00.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9.2시간(-8.4%)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5~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43.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26시간(-15.4%) 감소, 상용 300인 이상은 137.3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25.6시간(-15.7%) 감소했다.
1~10월 누계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167.1시간)은 전년 동기대비 2.2시간(1.3%) 감소했다. 상용 5~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총근로시간은 167.9시간으로 전년동기(170.2시간)대비 2.3시간(-1.4%) 감소, 300인 이상은 163.7시간으로 전년동기(165.4시간)대비 1.7시간(-1.0%) 감소했다.
한편, 11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종사자 수는 1765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5만5000명(1.5%)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