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 순환출자해소 '다급'...글로비스 CKD '매각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8 경제정책] 정부, 기업지배구조 개선위해 스튜어드십 공식화
현대글로비스 일부 사업 매각해 지분정리하고 일감몰아주기 피해

[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순환출자구조 해결 셈법이 복잡해졌다. 정부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연기금의 의사결정권한과 일감몰아주기 제제를 강화해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서 정의선 부회장으로 경영권 승계를 위해 맞닥트려야 하는 난제들로, 그 타개책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일부 사업 매각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부는 27일 ‘2018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유도키로 했다. 대주주의 권력 남용을 견제하고, 투자자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일감몰아주기 근절을 위해 법 집행이 강화되고 국민연금, 사학연금 등 연기금과 민간 기관투자자가 ‘스튜어드십 코드(주주권 행사 모범 규준)’를 적극 도입하게 한다.

현대차그룹이 다급해졌다. 정부의 공식압박이 시작됐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메시지까지 보냈다. 현대차그룹의 주요지분을 갖고 있는 국민연금의 발언권도 쌔졌다. 9월 기준 지분률이 현대차 8.12%, 현대모비스 9.84%, 현대글로비스 10.04%, 기아차 6.96%, 현대제철 7.96%나 된다.

현대자동차그룹 일감몰아주기 규제 해소와 지배구조 개편 방안으로 현대글로비스의 CKD사업부 매각 시나리오가 떠오르고 있다.

급박한 상황에서 ‘현대글로비스 CKD(complete knock down) 사업부 매각’을 통한 지배구조개편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CKD는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및 부품을 운송하는 사업부로 현대글로비스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한다. 

이 사업을 매각하면 계열사 매출 비중을 70%(11조원)에서 50%이하로 낮출 수 있다. 일감몰아주기 제제 기준인 30% 미만을 맞추는 일이 수월해진다.

CKD 사업부 매각한 돈(4조원 안팎)이면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구조도 끊을 수 있다. 이 돈을 현대글로비스가 기아차가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 16.87%(26일 기준 약 4조4000억원)를 매입하는 데 쓰고, 지분을 17.54%로 늘릴 수 있다. 그러면 지배구조가 현대글로비스->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로 이어져 개선된다. 현대글로비스의 지분은 정의선 부회장, 정몽구 회장, 정몽구 재단이 각각 23%, 6.71%, 4.46% 등 총 35%를 갖고 있어, 정의선 부회장으로 그룹 승계도 가능하다.

또한 스튜어드십 코드로 힘겨운 싸움이 될 주주총회도 ‘1회’면 족하다. 현대글로비스 CKD사업부 매각 또는 양도 등을 위한 특별결의로 출석 주주 의결권의 2/3 이상의 수와 발행주식총수의 1/3 이상의 동의만 받으면 된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글로비스가 일감몰아주기 규제도 벗어나고 순환출자구조도 해소가 돼 경영권 승계에 유리한 포석이 놓여지고 주주가치도 제고되는 방안으로 주총 통과도 상대적으로 쉽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글로비스의 핵심 사업을 외부에 매각해야 하는 일로, 사업 확장만 해온 현대차그룹과 오너가 입장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기존의 지배구조개편 시나리오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사의 인적 분할 및 투자사간 합병을 통한 지주회사체제는, 달라진 정책환경에서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각 사별로 특별결의 주총을 최소 6차례는 열어야 하고 주주가치가 제고되는지 논란이 불가피하다. 스튜어드십 코드를 앞세운 국민연금이 선 듯 찬성해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수조원대로 추정되는 그룹 승계 비용면에서는 오너가의 출혈이 적다는 점에서 가장 유리하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개편방안에 대해 나온 게 없다”라는 입장이다.

현대자동차의 지분 보유 현황 <자료=공정거래위원회>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