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비전검사장비 및 중국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넥스트아이는 현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 사천성 화장품 전문 유통사 2곳에 대한 현지실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지난 18일부터 국내 및 중국 현지 전문가들과 사천성에 직접 방문해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정확한 평가가 완료되는 오는 1월에는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넥스트아이는 앞서 지난 20일 중국 화장품 전문 유통사 2곳 인수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넥스트아이가 인수를 추진 중인 유통사는 각각 중국 사천성 내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장품 전문 유통사로 현재 약 3000여곳의 현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티벳 자치구에도 진출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서부에서 높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넥스트아이는 이번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향후 유통사 전체 매출의 최소 20% 이상을 넥스트아이 및 관계사 제품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내년에는 유통사들이 각각 약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최소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회사측은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