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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할 것...목표가 ↑"

기사입력 : 2017년12월26일 08:51

최종수정 : 2017년12월26일 08:51

[뉴스핌=김지완 기자] 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가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 제품믹스 효과, 판매 가능 제품군(건조기, 스타일러, 무선청소기)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전장부품(VC)은 전기차 부품 등 출하량을 계속 확대함으로써 실적 개선세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LG전자 전기차 부품을 장착하고 있는 쉐보레 볼트의 미국 판매량은 9월 2632대→ 10월 2781대→ 11월 2987대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다만 스마트폰은 영업적자 기조 부담감을 경감시키는 요인은 아직 포착되지 않다고 판단하므로 영업적자 2000억대 규모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 늘어난 1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968억원으로 흑자전환 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고 연구원은 "내년 LG전자 연결 영업이익 추정의 기준점이 최소한 3조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전과 TV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장부품은 가파른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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