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콜마비앤에이치가 내년 해외모멘텀을 본격화하며 성장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내년 본사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2017년 16%에서 2018년에는 24%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특히 내년 6월경 애터미 차이나의 중국내 판매허가가 예상되고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실적 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 18% 성장한 4800억원, 57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부문 수출이 모두 전년비 30% 이상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올해부터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애터미들은 대만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11개국 지역으로 확대중"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가 건강기능식품의 높은 기술력과 영업력, 캡티브 채널(애터미)의 고성장을 기반한 해외지역 확장효과로 인해 2017년~2020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3%, 영업이익 성장률이 17%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특히 현재 주가는 12개월 foward PER 기준 18.7배로 최근 주가 하락은 펀더멘탈과 무관한 수급적 요인에 의한 것이며, 현재 시점에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