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장하성 "문재인 정부, 경제불평등 적극 해소할 것"

기사입력 : 2017년12월20일 15:07

최종수정 : 2017년12월20일 15:07

'문재인정부 2017 국정운영 성과와 과제 토론회' 참석
추미애 "이명박·박근혜 정권 국정운영 세월호와 같아"

[뉴스핌=조세훈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지난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 성적에 대해 "문재인 정부로 인해 내 삶이 나아질 것이라는 국민의 희망이 구체화되고, 희망을 보는 것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경제정책으로는 정부가 경제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정부 2017년 국정운영 성과와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의 국정지지도가 70%를 상회하는건 비단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때문만이 아니다. 국민이 주인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국민의 믿음이 단단해진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 경제정책 목표에 대해선 "그간 우리나라 경제는 목적을 상실한 성장을 계속했다"며 "모두 다 인지하듯이 갈수록 불평등이 심화되고 양극화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가 절실했던 것은 상식 이하, 상상 이상의 국정농단 때문만은 아니다"면서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 그리고 공정경제를 통해서 사람 중심의 새로운 대한민국 경제를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의 질을 높이며 혁신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세월호 사건은 임진왜란과 같다는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의 특강 내용을 언급하며 "정권교체 이후 나라 곳곳을 들여다보니까 세월호는 하나의 상징하는 사건"이라면서 "박근혜 정권 또는 이명박정권까지 합쳐 나라 전체의 국정운영 모습이 세월호와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지금 하나씩 바로잡고 있고 그 민심 대변하는 교수신문의 사자성어가 '파사현정(破邪顯正, 사악하고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냄)'이라 할 것"이라며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공동 개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