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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성곽길 걸으며 600년 역사 느껴보자

기사입력 : 2017년12월15일 15:01

최종수정 : 2017년12월19일 10:18

최철호 작가, '한양도성 성곽길 시간여행' 출간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한양도성 성곽길 따라 걸으면 계절이 바뀌는 걸 느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24절기 산과 계곡이 바뀐다. 옥구슬 굴러가듯 옥류천 물은 청계천을 향한다. 삭막한 빌딩숲 서울에서 아름다운 숲과 청아한 물소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인왕산 자락이다.

인왕산뿐만 아니라 한양도성 성곽길 18.627km을 따라 걸으면 서울의 문화와 역사, 자연을 느낄 수 있다. 600년 동안 쌓아왔던 그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한양도성 성곽길의 매력을 담은 책이 선보였다. 최철호 역사문화강의 전문가의 '한양도성 성곽길 시간여행'이다.

최철호 전문가는 “서울 중심가인 광화문 광장에서 걸어서 10분이면 수성동 계곡을 만난다”며 “덕수궁 궁담길에서 10여분 거닐면 목멱산 숲속으로 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청바지를 입고 가도, 넥타이를 매고 걸어도 좋다”며 “서울 한복판에서 걸어서 10여분 안에 숲길이 있다. 산이 있고 천이 있고 계곡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은 도성이 있고, 성곽길로 이어져 있다. 내4산이 한양을 감싸며 519년을 묵묵히 이어왔고, 외4산은 도성 밖 서울 둘레를 울타리처럼 감싸 안고 있다. 삼각산,용마산,관악산, 덕양산은 한강과 한양의 경계를 넓게 지으며 지금의 서울을 지키고 있다. 잠시 시간을 내어 한양도성 성곽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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