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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전시회' 아시나요?…국립현대미술관 " ‘예술이 삶을 변화시킨다’는 가치와 잘 맞는 시도"

기사입력 : 2017년12월14일 11:27

최종수정 : 2017년12월14일 11:27

좌) 김중현, 춘양(春陽), 1936 우) 이유태, 인물일대 화운 (人物一對 和韻), 1944<사진=국립현대미술관>

[뉴스핌=이현경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삼성전자와 제휴해 12월14일부터 국내 최초 'TV전시회'를 개최한다.

'TV전시회'는 TV가 꺼져있을 때 미술작품 액자로 변신하는 삼성전자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요 전시회 출품작 중 일부를 가정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TV전시회'의 첫 번째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12월21일부터 2018년 4월1일까지 덕수궁관에서 개막하는 '신여성 도착하다'전이다. 이 전시는 근대 신여성들의 이미지를 통해서 근대성이 무엇인지를 탐구하고 당시 한국의 다양한 대중문화를 보여주는 50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품작중 10점이 개막 일주일전 12월14일부터 미리 선보인다. 전시 관람을 원하는 '더 프레임' 이용 고객들은 TV 아트모드 내 무료 제공되는 국립현대미술관 항목을 클릭하면 '신여성 도착하다' 전시에 선보일 장우성, 김기창, 이유태, 김중현, 변월룡 등의 작품 10점을 거실에서 편안하게 감상하며 전시회 이용 정보도 제공받는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1년간 미술관 주요 전시의 작품들을 'TV전시' 방식으로 동시에 개최할 계획이다.

더 프레임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7(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주변 빛의 밝기와 색 온도를 감지해 명암과 색감을 자동으로 조정하여 원작의 선명한 색채와 강렬한 붓 터치까지 정교하게 재현해주는 것이 특징이며 군더더기 없는 액자형 디자인은 소비자의 공간을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킨다. 국내 미술관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최초이며 해외에서는 프라도미술관, 알베르티나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 및 갤러리, 유명 작가들과 제휴를 맺고 소장품을 아트모드에서 소개하고 있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삼성전자가 제휴하는 TV전시 개념은 ‘예술이 삶을 변화시킨다’는 현대미술의 가치와 잘 맞는 새로운 시도”라며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TV전시를 통해 미술의 대중화에 보다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론칭 기념 프로모션을 위해 12월 21일(목)부터 내년 1월 21일(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남, 홍대, 잠실 등 전국 22개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이나 가정에서 삼성 더 프레임으로 ‘신여성 도착하다’ 전을 감상하는 모습을 SNS에 올린 뒤, 미술관 입장 시 이를 인증하면 '신여성 도착하다' 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SNS 우수 게시자를 선정해 호텔 숙박권 10매도 제공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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