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강연 2000여회 실시
[뉴스핌=유수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기부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개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 교육기부 봉사단'의 교육기부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이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기본 인사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
지난 2013년 7월 발족한 교육기부 봉사단은 현직 운항승무원과 캐빈승무원,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임직원 120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색동나래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 진로교육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재능기부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발족 이래 지금까지 진행한 강연이 총 2000여회, 수혜학생은 약 20만명에 달한다.
시상식에 참석한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교민 자녀들의 꿈을 실현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기부 활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