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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북한 김정은, 트럼프 클럽 가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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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식적으론 북한 대화 제스처 무시

[뉴스핌=이영기 기자] 북한이 핵 무력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미국과 협상할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 외교 전문기자가 분석했다.

5일 자 워싱턴포스트(WP)의 데이빗 이그나티우스 전문기자는 오피니언 란을 통해 "비록 북한이 완전한 핵무력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미국과 협상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현재 북-미 긴장 상황을 관측했다.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주장하고 미국은 핵 포기 없이는 대화가 없다고 고집해 건널 수 없이 갈라선 것처럼 보이지만, 외교란 것이 원래 이처럼 극단적인 대치에서 시작되는 법"이라고 이그나티우스는 지적했다.

◆ 닮은 호전적 언사, "사랑과 증오"… 역설적으로 높아진 대화 가능성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력을 사용해서라도 북한이 최종 목표선에 도달하는 것을 저지하려고 할 것인가 여부가 한반도를 둘러싼 전문가들의 관심사이며, 외교적으로 해법을 찾아내는 것이 전쟁을 피하는 길이지만 아직은 어떤길로 트럼프 행정부가 갈지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북한이 지난달 29일 대륙간탄도 미사일 실험을 한 이후 역설적이게도 북한의 대화재개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실험으로 북한은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과시했다. 성명서에서 김정은은 자신만만하게 "핵무력의 완성이라는 역사적 대의를 달성해서 자부심에 넘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미국과 협상하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미 보유한 수십발의 핵폭탄을 그대로 보유하면서 단지 타국으로 핵기술을 수출하지 않고 또 미국도 공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국은 북한과의 협상 경험으로 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미국은 북한의 제스처를 공식적으로 무시했다. 지난 일요일 국무성 대변인은 "북한이 대화하려 하지도 않을 뿐더러 비핵화에 대해 관심도 없다"고 상황을 정리해버린 것. 월요일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권유하는 쌍중단 즉 한-미 군사훈련 중지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중단마저도 거절했다.

이그나티우스 기자는 UN사무차장이 북한의 공식 요청으로 방문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운 사건이라고 봤다. 미국 국무부 차관 출신인 제프리 펠트만은 지난 6년간 북한을 방문한 인사 중에서 최고위급인데도 그의 관심은 무엇일까에 대해 외교관들은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다.

◆ 쿠바 위기 해법 분석나선 미중 관계자들

이그나티우스 기자는 지난 55년의 역사는 핵전쟁을 피하기 위해 통상적이지 않은 해결책들이 모색됐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쿠바 위기가 바로 그런 사례로 미국과 중국이 이제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 국방부 고위인사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의 고위 군관계자들이 지난주에 워싱턴에서 자리를 함께하고 쿠바 사태에 대한 연구에 돌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력을 사용해서라도 북한이 최종 목표선에 도달하는 것을 저지하려고 할 것인가 여부가 관심사인 지금 이런 움직임은 과연 김정은이 트럼프 클럽에 가입하는 것을 허용하는 쪽으로 판세가 기울 것인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대목이란 얘기다.

한편, 지금 북한은 UN안보리의 제재와 미국의 높은 압력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벌고 있다.

최근 UN안보리의 대북제재 강화 등으로 물자 부족을 겪고 있는 북한에서 지난달 연료가격이 급락했다.

이날 뉴스위크 지는 일본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압력과 UN 안보리 결의로 연료 공급을 제한하고 있지만, 러시아에서 연료 수입이 가능해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전략연구소의 한반도 전문가 리사 콜린스는 "북한과 중국간에는 합법이든 불법이든 수많은 교역의 창구가 있다"면서 "러시아가 이 창구들을 활용하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느냐'라고 논평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의 이동식 발사차량(TEL) 타이어를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압록강타이어공장'을 시찰했다.<사진=북한 노동신문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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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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