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사망 13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 2017년12월03일 13:41

최종수정 : 2017년12월04일 08:38

낚싯배 승선원 22명…사망 13명·실종 2명·생존 7명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 사망자가 7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현재 2명이 실종 상태고 해경 등이 수색 작업 중이다.

3일 해양수산부와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인천 영흥도 진두항을 출발한 9.77톤급 낚싯배 '선창1호'가 출항 9분 뒤인 오전 6시9분경 366톤급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창1호에 탔던 선원 2명과 승객 20명 총 22명 모두 바다로 빠지거나 선체에 갇혔다.

사고가 나자 배에 탔던 선원 1명이 112에 신고했다. 해경 영흥파출소 구조보트는 신고 접수 33분 뒤인 오전 6시42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구조대는 선체에 갇혔던 13명을 구조했다. 해경 경비와 급유선은 바다에 표류 중이던 7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현재 2명이 실종 상태다.

구조된 20명 중 사망자는 7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의식 불명 상태였던 환자 6명이 모두 숨을 거뒀다. 확인된 생존자는 7명이다.

3일 오전 인천 옹진군 영흥도 진두선착장에서 인천해경과 구조대원들이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사고 구조자와 사망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해경은 해경 8척과 해군 3척, 민간 어선 8척 등 함정 19척과 헬기 5대를 동원해 실종된 2명을 찾고 있다. 현장 구조원은 전복 사고 구간을 나눠 수색 작업 중이다.

해경은 사고 당한 낚싯배가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은 배로 이날 출항도 정상적인 신고를 거쳤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시 구조된 승객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실종된 2명을 찾는 한편 급유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