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한국기업 전용공단 신속한 완공과 추가공단 희망"
[뉴스핌=조정한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28일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만 윈 카잉 딴(Mahn Win Khaing Than) 미얀마 상원의장과 만나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활동 지원을 당부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0일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주례회동을 주재한다./김학선 기자 yooksa@ |
정 의장은 이날 잡견에서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조하며 "최근 한국 기업들이 미얀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미얀마 정부와 의회가 법과 제도를 잘 정비해 한국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해 준다면 미얀마의 경제부흥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정 의장은 이어 인근 국가인 베트남에서의 한국 기업의 활발한 투자활동을 언급하며 "미얀마에서 현재 추진 중인 한국기업 전용 공단의 신속한 완공 및 제2, 제3의 공단이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만 윈 카잉 땅 상원의장은 "미얀마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투자해주길 바란다" 라면서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제도 등을 미얀마 경제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나눠주길 요청한다"고 답했다. 정 의장은 지난 8월 미얀마 공식 방문에서 만 윈 카잉 딴 상원의장을 만난 바 있다.
이날 접견에는 한-미얀마 친선협회장인 이철우 의원과 부회장인 박병석 의원,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뚜라 우 뗏 우 마웅 주한미얀마대사, 쩌 띠 하(Kyaw Thi Ha) 미얀마-한의원친선협회장, 예 밋 쏘(Ye Myint Soe), 민 나잉(Min Naing) 미얀마-한의원친선협회원 등이 함께 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