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인터뷰] "한국판 미키모토 꿈꾼다" 진주에 꽂힌 딜러 출신 화장품 CEO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현배 베케이코리아 대표..전직 외국계 은행 딜러 출신
"클라뷰, 진주 화장품 경쟁력 앞세워 100년 브랜드 될 것"

[뉴스핌=이에라 기자] "세계적 브랜드가 된 일본의 유명 진주 브랜드 '미키모토'처럼 '클라뷰(KLAVUU)'도 한국만의 색깔을 담은 국내 대표 진주 화장품으로 키워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김현배(사진) 베케이코리아 대표(37)는 지난 23일 뉴스핌과 인터뷰를 통해 "국내 최초의 진주 화장품 클라뷰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알려 해외 시장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현배 베케이 코리아 대표 <사진=베케이코리아>

◆ 클라뷰, 전제품 진주 원료..제주산 진주도 원료로  

클라뷰는 지난해 2월 탄생한 진주 화장품 브랜드다. 클라뷰는 스웨덴어로 깨끗함을 나타내는 '클라(KLAR)'와 신념을 뜻하는 '뷰(VUU)'를 더해 '맑고 투명한 신념'이라는 뜻이 담겼다.

아직 출시 2년차에 불과하지만 미백이나 광채 효과가 큰 진주 화장품은 그야말로 초반부터 대박이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입소문이 나면서 '청담동 웨딩팩', '여배우크림'은 베스트셀러가 됐다. 지난해 중국 광군제에는 '미스트'가 2만개나 팔렸다.

일본의 미키모토 브랜드가 진주 추출물을 활용한 코스메틱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클라뷰가 최초의 진주 화장품이다. 미키모토는 일본에서 120년 전통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주 브랜드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미키모토는 코스메틱 브랜드를 통해 '진주 마스크팩' 등을 판매 중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일본에 방문했을 때 미키모토 본점을 찾기도 했다.

김 대표는 클라뷰를 출시하기 전 차별성을 가장 신경썼다. 수많은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속에서 차별화된 신생브랜드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떠올린 브랜드가 미키모토였다.

김 대표는 "당시 국내에서 마유크림이나 더마 화장품이 인기가 있었지만 좀 더 특별하면서도 차별화된 점을 찾고 있었다"면서 "그러다 여성들이 누구나 좋아하는 보석인 진주로 화장품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고 한국적인 색깔을 담은 진주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클라뷰 화장품은 국내 청정해역으로 꼽히는 완도산 진주 성분을 활용한다. 중국산 저가 담수 진주가 아닌 국내 자연산 진주를 활용하면서도 합리적 가격을 갖춰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브랜드 출시 초부터 바다수질 정화활동과 해녀문화를 지원하는 사회적책임(CSR)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점도 눈길이다.

클라뷰는 내년 상반기 중 제주산 진주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제주도가 친숙한 관광지라는 점에서 클라뷰의 브랜드 스토리를 구축하는데도 시너지 효과가 날 전망이다.

김 대표는 "해녀들이 어렵게 진주를 추출해 화장품에 쓰이도록 원료화 하는 작업들은 클라뷰만의 경쟁력"이라며 "해양 연구 전문 교수들과 함께 진주의 퀄리티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 작업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클라뷰는 9개 라인, 110여종의 화장품을 판매 중이다. 진주 추출물의 화이트닝 효과에 중점을 둔 미백 기초인 '화이트 펄세이션' 라인을 기반으로 색조, 남성, 바디제품 라인까지 선보였다.

김 대표는 신제품이 나오기전부터 모든 제품을 꼼꼼히 테스터 해보고 직원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매일 사용하는 세럼 등 스킨케어 제품은 김 대표가 당당히 추천할 수 있는 화장품이다.

◆ '해외영업도 직접' 유학파 출신 CEO..국내외 영토확장 '속도'

김 대표는 미국 미시간대를 졸업한 뒤 외국계 은행에서 8년간 딜러를 한 이색 경력이 있다. 딜러로 생활하는 내내 창업을 꿈꿨던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화장품 산업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어린시절부터 화장품과 친숙했던 환경도 영향을 끼쳤다.

김 대표의 부친은 김병희 희성앤에이치 창업주다. 베케이코리아의 모회사인 희성앤에치는 86년 제일상사를 설립, 1993년 명동에 뷰티렛이라는 유통전문점을 운영해 10년간 소매 전문점 시장을 이끌어온 것으로 알려져왔다.

외국어에 능숙한 김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과도 직접 미팅한다. 최근 해외 박람회 자리에서는 클라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는 것을 몸소 실감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해녀를 통해 국내산 진주를 모든 화장품에 썼다는 브랜드 컨셉 자체를 해외에서도 많이 좋아해주고 있다"면서 "브랜드가 가진 강점에 많이 호평을 보이고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클라뷰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사진=클라뷰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8월에는 명동에 2층 규모의 단독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1층은 고객이 직접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2층에는 빔 영상을 통해 마치 바다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프레스티지 마린 펄 코스메틱 브랜드’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롯데와 신라인터넷면세점에도 진출했고 내년에는 명동 이외의 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내려고 검토 중이다. 해외에서도 미국 유명 백화점 블루밍데일즈 뉴욕 소호점 팝업스토어, 홍콩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컬러믹스 등에 입점했다.

김 대표는 "현재 K-뷰티에 대한 주목도가 크기 때문에 클라뷰가 가진 진주 화장품이라는 차별성을 잘 부각시켜 나가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