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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수사 3대 위기…정치보복프레임·피로감·法檢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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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기락 기자] 문재인 정부들어 국가정보원 등 적폐수사에 나선 검찰이 위기를 맞고 있다. 수사 초기 때부터 불거진 정치보복 프레임을 비롯해 과거 수사에 대한 피로감, 구속영장을 두고 검찰과 법원의 갈등도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51부 신광렬 부장판사는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한 구속적부심 청구에서 인용 결정을 내렸다.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혐의로 구속된 임 전 실장이 석방된 것이다. 임 전 실장과 함께 구속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역시 신 부장판사가 석방했다.

지난 11일 “주요 혐의인 정치 관여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해 영장을 발부한 같은 법원 강부영 영장전담판사의 결정을 엎은 것이다. 신 부장판사는 석방 사유를 “일부 혐의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나 증인 등 사건관계인에게 위해를 가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정치보복성 사법절차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정치보복 프레임의 날을 더욱 세웠다.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당사자들은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지만 이미 여론재판으로 만신창이가 됐다”며 “문재인 정부가 의도한 것이 보수정권 인사들에 대한 마녀사냥과 망신주기라면 그 목적을 상당부분 달성했다”고 꼬집었다.

서울중앙지검 /김학선 기자 yooksa@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같은당 최경환 의원은 오는 28일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최 의원은 “공정한 수사가 담보되면 언제든지 의혹을 당당하게 풀고 가겠지만 공정하지 못한 수사에는 (응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현 정권의 정치보복성 편파 수사가 도를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고 했다.

게다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뇌물수수 의혹을 받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구속영장도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판사가 25일 기각했다. 국방부 전 장관과 실장의 구속과 석방에 이어 전병헌 전 전 수석까지 영장이 기각되자, 검찰 내부에선 “수사하지 말라는 것 아니냐”는 기류가 팽배하다. 검찰은 기각 사유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처럼 구속영장을 두고 검찰과 법원이 충돌하는 모습이 사법제도 불신을 더욱 키울 것이란 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안 그래도 우리나라 사법부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기고 있는데, 설상가상이란 지적이 나올 만하다.

2015년 OECD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법부의 신뢰도는 27%로 OECD 국가 42개국 중 39위에 머물렀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주관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회통합실태조사’에서도 ‘법원’을 신뢰한다는 비율이 2013년 41.0%에서 2016년도 29.8%로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검찰이 법원에 유감을 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국정원 퇴직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법원은 기각했다. 채용비리 혐의를 받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검찰의 수사 미비인지, 검찰과 법원 사이의 미묘한 갈등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판사의 독립적인 판결을 신뢰하지 못하는 검찰과 구속적부심에서 석방 비율이 약 15%에 불과한데도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에서 핵심 피의자들을 석방한 법원 모습도 썩 정상적이지만은 않다는 시각이 많다.

수사하는 검찰, 판결하는 판사도 피로하겠지만, 비정상적인 사건을 자칫 비정상적으로 진행할까 노파심이 생기는 국민들이 더 피로하다. 신성한 법을 다루고 옳고 그른 것을 따지는 판검사들이 적폐청산 과정에서 일부 정치인들의 ‘진흙탕 싸움’으로 비춰져서 되겠는가?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 관계자는 “국기문한 중대범죄라 하더라도 그 진상 규명에 방점을 두고 진상 규명에 적극 협조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입건 유예 내지 불구속의 방침을 세워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직위와 관여 정도에 비춰 중대 범죄가 증거에 의해 명확히 인정되고 처벌을 회피하기 위해 범행을 부인하는 경우에는 객관적인 기준 하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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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즌·오아 첫 도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에 즌(zn)과 오아(OHAH)가 본선 무대를 펼친다. '히든 스테이지' 운영사무국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총 20팀의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31일 뉴스핌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즌은 '꼭 작별 인사인 것처럼'을, 오아는 '빛날 테니까'를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즌(zn, 위)과 오아(OHAH, 아래). 2026.07.30 alice09@newspim.com 먼저 오아는 '히든 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음악을 통해 많은 용기와 긍정 에너지를 선물 받아왔다. 이제는 저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마음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든 스테이지'는 제 음악과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기회라고 느껴 지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오아가 선보인 '빛날 테니까'는 현실의 차가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는 "빛을 잃은 것 같은 순간조차 결국 더 강하게 반짝이기 위한 과정임을 노래하며, 청춘의 불안과 희망을 동시에 담아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곡은 제가 세상에 보내는 응원이자, 지금을 견디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약속"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오아. 2026.07.30 alice09@newspim.com 오아는 '히든 스테이지'를 통해 강렬한 포부를 던졌다. 그는 "열정과 꿈, 그리고 자유의 상징인 록페스티벌 무대에 섭외 0순위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또 "그리고 삶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힘이 닿는 한 계속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싶다"라며 "제가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를 음악에 담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제 노래를 듣는 순간만큼은 마음껏 웃고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즌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첫 도전에 나섰다. 즈은은 "대학 재학 내내 졸업 후 취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막상 졸업하고 나니, 앞으로 제 음악을 할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단 생각에 슬퍼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간 입밖으로 말해왔던 내 목표는 어쩌면 실패를 두려워하는 방어적인 마음에 말했던 진짜 제 목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고 싶어졌고, '히든 스테이지'는 제 첫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즌은 본선에서 자작곡 '꼭 작별 인사인 것처럼'을 선곡했으며, 이 곡은 그의 첫 자작곡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즌. 2026.07.30 alice09@newspim.com 즌은 "이 곡을 쓸 당시 유독 사람이 어려웠던 20대 초반이었다. '사랑해'라는 말이 꼭 작별 인사라도 되는 듯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나를 떠나는 것 같았다. 이 곡은 혼자 남겨진 채 중얼거리는 혼잣말 같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 김나라, 박희수, 혼즈, 변미리, 오아, 신직선, 도이주, 마린, 채수빈, 박지은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활동명 정점)·최혁준(심각한 개구리), 윤준, 윤태경, 정다운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 블낫블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와 채비가 참가한다. 이 중 신직선은 제2회 본선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이며, 혼성팀 채비 역시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히든 스테이지'의 마지막 영상은 오는 8월 28일 업로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alice09@newspim.com 2026-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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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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