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24일 올 겨울 들어 서울에서 처음으로 쌓인 눈이 관측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렸다.
서울에는 앞서 17일과 20일에 눈이 내렸지만 눈이 쌓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밤 사이 1.5cm 내외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오전 8시10분 현재 일부 경기남부, 충청도, 전북 내륙에 대설특보를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북, 경북 내륙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새벽과 아침에 각각 예고됐던 충남(보령, 서천, 부여)과 울릉도·독도, 서해5도의 대설 예비특보는 가능성이 낮아 해제했다.
강원 산지를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처음으로 눈이 쌓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리고 있다"며 "오후 3시부터는 눈이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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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공원1호인 지리산 장터목대피소에 올해 첫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장터목대피소에서 지리산 천왕봉으로 가는 계단에도 첫눈이 쌓여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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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있는 감나무에서 까치가 감을 쪼아먹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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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역에 첫 눈이 내린 23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어린이집 운동장에서 원아들이 내리는 눈을 맞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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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법조타운에서 한 외국인이 붉게 물든 단풍나무 앞에서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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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국립공원 장터목 대피소에 올들어 첫눈이 내리고 있다.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