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배터리 株 더 뜬다…"삼성SDI·LG화학 담아라"

기사입력 : 2017년11월22일 14:27

최종수정 : 2017년11월22일 14:27

일본 파나소닉도 유망주로 추천
"추가 성장 확실, 저가매수 기회"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1일 오후 2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전기차 성장 전망에 관련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이미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아직 고점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특히 전기차 관련 투자를 노리고 있다면 아시아 배터리 기업을 살피는 것이 유리하다며 업계 전문가들의 톱픽으로 삼성SDI와 LG화학을 소개했다.

◆ 전기차 업종 '날개'

테슬라 모델3 <사진=블룸버그>

지난 2년에 걸쳐 전기차에 사용되는 원자재 공급 기업들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세계 최대 리튬업체인 칠레의 SQM은 작년 1월 이후 주가가 252% 뛰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 중 하나인 코발트를 생산하는 캐나다의 E코발트 솔루션은 같은 기간 주가가 무려 980% 폭등했으며, 호주 클린테크 홀딩은 753%가 치솟았다.

이처럼 놀라운 상승 속도 때문에 전기차 관련 투자 적기가 이미 지났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지만 배런스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의 경우 전망이 여전히 밝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규모가 세 배 가까이 커졌는데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에 추가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5년 4억5000만 달러 수준이었던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오는 2025년에는 350억 달러로, 2040년에는 18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 배터리시장 톱픽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는 아시아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배런스는 투자자들이 그 중에서도 LG화학(종목코드:051910)과 삼성SDI(006400), 일본의 파나소닉(6752)을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CI=삼성SDI>

LG화학과 삼성SDI, 파나소닉은 지난 22개월에 걸쳐 각각 22%, 92%, 47%씩 오르며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이미 증명해 보인 상태.

현재 LG화학은 GM과, 삼성SDI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BMW, 다임러, 등 유럽 자동차 회사들과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파나소닉은 테슬라와 도요타, 혼다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전기차 시장 규모가 더 확대될 것이 분명해 주가 전망이 밝은데다 최근 미국, 중국, 유럽에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삭감 소식에 배터리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5% 정도 내려앉은 상황이라 매수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 왔다는 분석이다.

마크 뉴먼 번스타인리서치 소속 연구원은 삼성 SDI가 배터리와 OLED 스크린이라는 거대한 기술 테마를 바탕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를 권고했다. 그는 SDI가 전 세계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수혜를 입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제시했다. 지금보다 25% 정도 상승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CI=LG화학>

맥쿼리증권 안나박 연구원은 배터리 관련주 중에서 LG화학이 가장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LG화학의 EPS(주당순이익)가 올해 3만755원까지 73% 증가하고 내년에도 10% 추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목표 주가는 48만원으로 지금보다 26%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토 카즈노리 모닝스타 투자서비스 연구원은 테슬라나 일본 자동차 대기업과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파나소닉이 지금보다 30% 넘게 뛸 것이라며 1950엔을 목표 가격으로 제시했다.

마켓워치 자료에 따르면 삼성SDI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투자의견은 ‘매수’로 1개월 전의 ‘비중확대’보다 개선됐으며 LG화학은 1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매수’의견이 우세했다. 파나소닉은 1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비중확대’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