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직구족 잡아라’ 블랙프라이데이, 카드사 마케팅 후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목마른 카드사, 해외직구 이벤트 분주

[뉴스핌=김은빈 기자] 이번주 금요일 시작되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카드사들도 분주하다. 새로운 수익원에 목말라 있는 만큼 연말 해외 직접구매(직구) 대목에 카드업계도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로 인한 해외구매로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 항공배송 물량이 늘어난 모습<사진=뉴시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는 한국시간으로 이번주 금요일(24일) 오후 2시부터 토요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일컫는 말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이다.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이 날에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가 이 시기에 집중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이슈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카드사들도 블랙프라이데이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가 아닌 미국의 세일시즌이지만 한국의 해외직구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남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내국인의 해외카드 사용액은 41억8300만달러로 처음 40억 달러를 넘겼다. 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수치다.

이에 카드사들도 해외직구 관련 이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페이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신한카드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 FAN'을 이용해 해외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Smart Global 신한카드'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직구를 포함해 해외이용액의 2%를 결제일에 할인해주는 카드로, 연 50만원 한도에서 해외직구 상품의 고장이나 수리 보험을 보상해주는 혜택도 있다.

삼성카드는 해외직구에 이용할 경우 포인트 적립 혜택과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를 선보이고 있다.

이 카드를 해외직구에 이용할 경우 전월 이용금액 조건이나 적립 한도없이 이용금액의 1%를 적립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로 이용금액을 1%를 적립받을 수 있고, 1%의 국제브랜드 수수료도 면제받는 등 최대 3%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연말까지 BC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를 하고,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BC카드고 결제한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다음달 31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BC글로벌 카드로 누적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겐 3만원의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단 BC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 한정한다.

현대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배송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직구 배송대행 서비스업체 '지니집'에서 현대카드를 이용할 경우 배송비의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대카드와 제휴한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6개 해외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VIVA G카드'를 통해 해외 결제금액의 5%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해외 이용 수수료 우대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금액의 1%만을 수수료로 받는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