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직구족 잡아라’ 블랙프라이데이, 카드사 마케팅 후끈

기사입력 : 2017년11월20일 11:05

최종수정 : 2017년11월20일 14:51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목마른 카드사, 해외직구 이벤트 분주

[뉴스핌=김은빈 기자] 이번주 금요일 시작되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카드사들도 분주하다. 새로운 수익원에 목말라 있는 만큼 연말 해외 직접구매(직구) 대목에 카드업계도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로 인한 해외구매로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 항공배송 물량이 늘어난 모습<사진=뉴시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는 한국시간으로 이번주 금요일(24일) 오후 2시부터 토요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일컫는 말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이다.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이 날에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가 이 시기에 집중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이슈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카드사들도 블랙프라이데이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가 아닌 미국의 세일시즌이지만 한국의 해외직구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남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내국인의 해외카드 사용액은 41억8300만달러로 처음 40억 달러를 넘겼다. 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수치다.

이에 카드사들도 해외직구 관련 이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페이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신한카드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 FAN'을 이용해 해외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Smart Global 신한카드'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직구를 포함해 해외이용액의 2%를 결제일에 할인해주는 카드로, 연 50만원 한도에서 해외직구 상품의 고장이나 수리 보험을 보상해주는 혜택도 있다.

삼성카드는 해외직구에 이용할 경우 포인트 적립 혜택과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를 선보이고 있다.

이 카드를 해외직구에 이용할 경우 전월 이용금액 조건이나 적립 한도없이 이용금액의 1%를 적립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로 이용금액을 1%를 적립받을 수 있고, 1%의 국제브랜드 수수료도 면제받는 등 최대 3%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연말까지 BC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를 하고,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BC카드고 결제한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다음달 31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BC글로벌 카드로 누적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겐 3만원의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단 BC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 한정한다.

현대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배송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직구 배송대행 서비스업체 '지니집'에서 현대카드를 이용할 경우 배송비의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대카드와 제휴한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6개 해외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VIVA G카드'를 통해 해외 결제금액의 5%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해외 이용 수수료 우대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금액의 1%만을 수수료로 받는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