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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7] 게임보다 더 빛나는 '거목' 총출동

기사입력 : 2017년11월15일 09:31

최종수정 : 2017년11월15일 09:42

넷마블 권영식 대표·넥슨 박지원 대표 참석 확정
방준혁 의장 참석은 '미정'
게임업계 은둔형CEO '깜작 등장' 가능성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올해 지스타에는 게임업계의 '거목'들이 총출동한다. 역대 지스타가 게임업계의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가늠해볼 수 있는 현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창업자들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빠지지 않고 현장을 둘러보거나 타사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광경이 목격되곤 했다. 올해 역시 권영식 넷마블 대표, 박지원 넥슨 대표 등 게임업계 리더들이 지스타에 참석하한다. 

15일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넷마블)측에 따르면 권영식 대표를 비롯해, 김홍규 신사업 담당 부사장과 백영훈 사업전략 담당 부사장이 올해 지스타에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지스타 2017 참석 예정 CEO (왼쪽부터 박지원·권영식·남궁훈) <사진=넥슨·넷마블·카카오게임즈>

초미의 관심사인 넷마블 창업자 방준혁 의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지난해 지스타에도 불참할 것으로 사전에 알려졌으나 기존 일정과 달리 현장에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를 관람객에게 선사한 바 있다.

올해 방 의장 참석 여부와 관련 넷마블 관계자는 "공식 참가 일정은 아직 없다"고 했지만, 지난해처럼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권영식 대표는 CJ인터넷과 CJ E&M 넷마블 기획실장을 거쳐 지난 2014년 10월 넷마블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넷마블을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전환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개발 총괄을 맡아 흥행 기록을 썼고, 기업공개(IPO) 작업까지 매끄럽게 완료했다.

김홍규 부사장은 넷마블의 개국공신 중 한 명으로, 넷마블의 과거 히트작인 '마구마구', '이데아' 등을 개발하고 개발총괄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CJ게임즈와 넷마블앤파크의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1월 IP 신사업 부문 총괄을 맡았다.

넥슨은 박지원 대표와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 노정환 모바일총괄 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박지원 대표는 넥슨재팬 경영기획실장과 넥슨 운영본부장, 글로벌사업총괄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았다. 모바일 게임 '다크어벤져3'와 '액스'를 흥행시키며 넥슨의 모바일 사업을 안정 궤도에 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2015년 취임한 이정헌 부사장은 '피파온라인3' 론칭에서부터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 넥슨의 주요작 퍼블리싱을 맡으며 넥슨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노정환 본부장 역시 지난 2007년 넥슨 입사 이후 넥슨코리아, 네오플 등에서 사업실무를 총괄하며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주요 임원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효섭 블루홀 신임대표 등 최근 신작 이슈로 업계의 관심이 높은 두 CEO도 참석을 확정지었다.

다만,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번 지스타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가 이번 지스타에 불참하고 장인의 비극적인 사고 등 개인사정이 겹쳤기 때문이다. 체험 중심의 게임 홍보를 중요시하는 엔씨소프트는 개발 중인 신작들이 아직 체험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올해 지스타 불참을 결정한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공식적인 일정은 없다. 비공식 스케줄도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지스타 2016 현장 <사진=넷마블>

언론 노출이 잦지 않아 '은둔형 CEO'로 불리는 게임업계 경영자들의 갑작스러운 참석 가능성도 있다는게 업계 관측이다. 특히,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은 지난해 공식 일정이 없음에도 지스타 현장에 참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밖에 참석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는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송병준 게임빌·컴투스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는 각사 신작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이자 게임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의 장"이라며 "업계 CEO들이 타사 게임을 비교분석하기도 하고 머리를 식히며 트렌드 파악이나 미래 구상하기에 좋은 현장"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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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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