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2년만에 사장단 인사…회장단 3명 등 총 14명 승진(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등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2년 만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회장 1명 등 총 14명의 승진자를 발표했다.

2일 삼성전자는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위촉업무 변경 4명 등 총 14명 규모의 2018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은 회사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장단을 노고를 치하한 점이다. 이로써 경영자문과 후진양성에 이바지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3일 자진사임 의사를 밝혔던 권오현 부회장은 반도체를 글로벌 초일류 사업으로 성장시킨 공을 인정받아 회장으로 승진했다. 종합기술원에서 원로경영인으로서 미래를 위한 기술자문과 후진양성에 매진토록 했다.

가전(CE)사업부문을 이끌었던 윤부근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CR담당으로 외부와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TV사업 세계 1위 등 CE사업 고도 성장에 기여한 공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IM)사업을 이끌었던 신종균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로써 우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지원토록 했다.

아울러 핵심사업의 성장에 기여해 온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던 반도체 사업에서 승진자가 두드러졌다. 

우선 이번에 승진한 팀백스터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AT&T, 소니를 거쳐 2006년 삼성전자 미국판매법인에 입사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TV 사업 1등 수성은 물론 생활가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진교영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메모리 공정설계와 D램 소자개발의 세계적 권위자로 글로벌 초격차 기술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2017년 메모리사업부장으로 부임한 진 사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전망이다.

강인엽 삼성전자 부품(DS)부문 시스템 LSI사업부 사장은 퀄컴에서 13년간 통신칩 개발을 주도한 모뎀 분야 최고 전문가다. 그는 2010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SOC사업 경쟁력 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2017년 시스템 LSI사업부장으로 부임한 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온 인물이다.

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시스템LSI 사업 태동기부터 주요 공정개발을 주도하며 '로직공정 개발의 산증인'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2017년 파운드리사업부장으로 부임한 후 사업체질개선을 가속화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TV개발 분야 최고 전문가다.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11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1위의 위상을 지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노희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경영지원실 지원팀장 등을 거쳐 2015년말부터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온 재무관리 전문가다. 노 사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삼성전자로 복귀해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글로벌 경영관리를 수행한다.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에서 구매팀장, 감사팀장,기획팀장 등 스탭부문을 두루 거쳐 사업안목과 대내외 네트워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그는 기획팀장 재임시절 반도체 중국 서안단지 구축에 기여하는 등 중국 이해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대외협력 관련 노하우가 풍부해 향후 중국에 진출한 관계사 비즈니스 지원 및 중국내 소통창구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 사장단은 계열사 협업을 위한 조직을 삼성전자 내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정현호 사장(CEO 보좌역)을 책임자로 위촉했다. 각 회사간, 사업간 공통된 이슈에 대한 대응과 협력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협의하고 시너지를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혁신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경영 쇄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