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식 시장에서도 환호를 받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보다 2.05%, 7500원 3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일제히 호평을 쏟아내며 향후 성장세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분위기.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포인트로 ▲예상보다 빠른 2공장 의약품의 FDA(식품의약국) 제조 승인에 따른 실적 가시성 향상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 ▲3공장 추가 수주 기대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Ontruzant(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최초 허가 등이라고 분석하며 목표가를 4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그는 "1, 2공장 설비 유지로 인한 가동률 하락분이 정상화됐으며 출하량이 증가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며 "4분기엔 1공장 풀가동, 2공장의 가동률 상승 등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2공장 FDA 제조 승인은 19개월 만으로 1공장 대비 6개월을 단축했다"면서 "빠른 제조 승인은 제품의 시장 진입 기간을 단축시켜 동사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