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J vs 롯데, 韓 영화배급 성적표 '희비'

기사입력 : 2017년10월23일 13:16

최종수정 : 2017년10월23일 13:16

CJ E&M, 올 상반기 8편 선보여..매출은 1252억원
롯데는 4편, 312억 매출에 그쳐..전체 영화시장 하향세

[뉴스핌=전지현 기자] CJ와 롯데 등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올 상반기 선보인 국·내외 영화배급 성적표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그룹 계열 영화 투자·배급사인 CJ E&M은 상반기 한국영화 배급을 통해 12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CJ E&M의 영화배급 전체 매출(1521억원)의 82.3% 수준이다. CJ E&M은 전체 15편 영화 배급 중 8편을 한국 영화로 선보였다.

오리온그룹이 운영하는 쇼박스는  상반기 단 두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모두 한국 영화였고, 매출은 312억원이었다.

롯데 계열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체에서 49%(312억원)가 한국영화를 통한 매출이었고, 상영편수는 11편 중 단 4편에 그쳤다.

각 사별로 올해 상반기 한국 영화 매출이 상반됐던 이유는 흥행작 때문이었다. CJ E&M은 '공조', '조작된 도시', '임금님의 사건수첩',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리얼' 등을 선보인 가운데 지난 1월 개봉한 '공조'가 관객 동원 7459명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반면,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는 상반기에 개봉했던 한국영화들이 편수도 적었을 뿐 아니라 '보안관', '해빙'과 '프리즌', '특별시민' 등이 흥행면에서도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국내 유통사들이 한국영화에 대한 투자·배급을 주저하는 데는 전체 영화시장 하향세에 한국 영화 선호도 줄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매출과 관객은 23일 기준 각각 1조4267억원, 1억7820만명으로, 지난해(1월~10월) 1조4477억원, 1억8418만명에 비해 약 210억원, 598만명 줄었다.

이 중 현재 한국영화 관람객수(8746만)는 전체 중 49.1%를 기록, 전년 53.7%보다 4.6%p 하락했고, 매출(6945억원) 역시 전체의 48.7%수준으로, 2015년 51.3%와 2016년 53.2%에 비해 매년 감소세다.

다만, CJ는 상반기 유통 3사중 압도적인 한국영화 편수와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한국 영화 선호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CJ E&M는 '군함도'(7월 개봉), 현재 상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남한산성'의 후속작으로 '침묵', '그것만이 내 세상', '1987' 등 3개 작품 등이 개봉을 준비중이다.

롯데와 오리온은 '7호실', '신과함께'와 '희생부활자', '꾼', '부활', 곤지암' 등 각각 3~4편의 한국 영화가 남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액션물이나 할리우드 블로버스터를 극장에서 관람하는 외국영화 선호도로 한국계 영화가 비수기를 이어가며 관객몰이에 애를 먹고 있다"며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