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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실적'삼성전자, 배당과 주식소각으로 주주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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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향후 3년 주주환원정책 공개
역대 최대규모 예상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가 향후 3년간 시행할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역대 최대규모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3일 관련업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31일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말 컨콜에서 "2018~2020년을 커버하는 주주환원정책을 검토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4분기 컨퍼런스콜은 내년 1월에 열린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10월에도 3개년(2015~2017년)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잉여현금흐름의 30~50%를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에 활용한다는 게 골자다. 올해부터는 분기배당도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보통주 165만9600주, 우선주 41만4900주를 각각 취득했다. 또 기취득한 보통주 1001만843주, 우선주 186만9847주를 소각했다. 현재 3회차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다. 매입 종료시점은 오는 27일이고 취득예정수량은 보통주 67만주, 우선주 16만8000주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또 삼성전자는 기존에 보유한 자기주식 전량도 소각한다. 상반기말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보통주 963만443주, 우선주 177만4746주다. 소각 시점은 내년 중 이사회에서 결의한다.

현금배당은 지난해 3조9992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1조9377억원을 지급했다. 배당성향(현금배당/당기순이익)을 지난해(17.8%) 수준으로 적용할 경우 올해 7조원 수준, 내년 8조원 이상의 현금배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반도체 호황으로 매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어, 주주환원 역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3일 공시한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9.6%, 영업이익 178.8%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1.64 %, 영업이익 3.0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3.4%로 사상 첫 2분기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을 영위하는 DS부문이 9조9000억~10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등 주요 D램 공급업체가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보다는 기존 팹(Fab)의 공정 흐름을 최적화하고 차세대 제조 기술을 도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반면 구글, 페이스북 등이 신규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어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고성능∙저전력∙고용량 D램 제품의 공정 효율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평택 반도체 라인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높은 서버용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한다. 동시에 4세대 64단에 이어 5세대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10나노 모바일 AP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라인의 생산능력을 높인다. 아울러 화성의 신규 라인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하고, 8나노 공정도 적기에 개발을 완료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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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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