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발라드냐 댄스냐…다비치·임창정·포맨 vs 뉴이스트W·갓세븐·SF9, 10월 컴백 대전

기사입력 : 2017년10월06일 22:30

최종수정 : 2017년10월07일 11:12

10월에 컴백하는 가수들 <사진=뉴스핌DB, 플레디스>

[뉴스핌=이지은 기자] 올해는 유난히 더 치열하다. 8월에 이어 10월까지 가요계에 컴백 대전이 이어지고 있다. 8월에는 걸그룹이 대거 컴백했다면, 가을에는 가창력으로 승부를 하는 보컬그룹과 보이그룹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진다.

◆발라드 승부사…다비치·포맨·임창정
가을과 함께 발라드 가수들이 컴백 대열에 합류했다. 이 중에서 가장 먼저 컴백하는 가수는 ‘감성 저격수’ 다비치이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다비치가 10월 중순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추석 연휴가 끝나면 신곡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다비치 앨범은 지난해 10월 미니앨범 ‘50 X HALF’이후 약 1여 년 만의 신보이다. 당시 이들은 더블타이틀곡 ‘내 옆에 그대인걸’ ‘받는 사랑이 주는 사랑에게’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보컬 듀오의 자존심을 지켜내기도 했다.

‘명품 발라더’ 임창정도 10월 컴백을 목표로 현재 신곡 작업 중에 있다. 소속사 NH EMG 측은 “새 앨범에 실릴 곡 역시 ‘내가 저지른 사랑’을 뛰어넘을 역대급 발라드곡이 탄생했다”고 밝혀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0월 컴백하는 보컬그룹 다비치(위), 포맨(아래) <사진=CJ E&M, 메이저9>

특히 ‘내가 저지른 사랑’은 발매 당시 가온 디지털차트(2016년, 9월 4일~10일 집계 기준)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인 만큼, 임창정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보컬그룹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룹이 바로 포맨이다. 지난 8월 멤버 김원주가 제대하면서 포맨이 완전체로 모였다. 이에 소속사 메이저9 측 관계자는 “포맨이 오는 10월 정규 6집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개인활동에 주력했던 신용재가 포맨 새 앨범을 완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더욱이 이번 포맨 새 앨범은 2015년 6월 발매한 ‘유학’ 이후 2년 3개월 만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이그룹 전성시대…뉴이스트W·갓세븐·레인즈·SF9
10월 컴백 대전에는 보이그룹이 활동이 유난히 도드라진다. 그 중에서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출연했던 연습생들이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데뷔에 시동을 걸었다. ‘프듀2’ 연습생들 중에서 가요계에 가장 먼저 발을 내딛는 그룹은 뉴이스트의 유닛인 뉴이스트W이다.

뉴이스트W는 프로그램 종영 후 싱글 ‘있다면’을 발매했고, 음원 역시 차트 1위와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당시 뉴이스트W는 음악방송 활동을 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이번 새 앨범 ‘W, HERE’을 통해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전망이다.

특히 멤버들은 10일 발매되는 새 앨범 타이틀곡 ‘WHERE YOU AT’을 비롯해 앨범 작사·작곡에 참여하면서 가요계를 집중시킬 예정이다.

10월 컴백하는 보이그룹 SF9(위), 레인즈(아래)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레인즈>

지난 3월 ‘FLIGHT LOG : ARRIVAL’를 발매했던 갓세븐(GOT7)은 6개월 만에 새 앨범 ‘7 for 7’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You Are’은 멤버 JB가 직접 작사·작곡해 뮤지션으로서의 갓세븐을 더욱 알릴 예정이다.

‘프듀2’에서 아쉽게 탈락한 멤버인 김성리,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가 모인 레인즈(RAINZ)도 10월 컴백 대전에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레인즈는 정식 데뷔 전, MBC ‘병원선’ OST Part.1에 참여하면서 데뷔에 시동을 걸기도 했다.

이외에도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댄스그룹 SF9도 오는 12일 세 번째 미니앨범 ‘Knights of the Sun’으로 열기를 더한다. 타이틀곡 ‘오솔레미오’는 뜨거운 태양처럼 정열적인 사랑을 표현한 라틴팝으로, 이들이 어떤 퍼포먼스로 곡을 선보일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10월 컴백 대전에 대해 “올해는 이례적으로 8월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8월에 컴백하지 못했던 보이그룹이 10월에 대거 컴백하면서 그들만의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그룹과 함께 가을 감성에 맞춰 발라드 가수들도 컴백 대전에 합류하면서 음원차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재판 중단 '헌법 조항 충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중단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고등법원이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재판을 연기하면서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한 '헌법 제84조'를 근거로 든 데 대해 야당이 '판결로 대통령이 자격을 상실하면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는 헌법 제68조로 재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여야 대표들과 함께 오찬을 하기 전 환담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헌법의 애매한 조항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넘어 헌법 조항의 충돌 문제로 번진 것이다. 논란의 불을 붙인 것은 서울고법의 결정이다. 법원은 "재판부에서 기일 변경 및 추후 지정(추정)을 하기로 했다"며 "헌법 제84조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추정은 사실상 임기 내 재판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위증 교사와 대장동, 법인카드 유용, 대북송금 사건 등 대통령이 받고 있는 다른 네 개의 재판도 연기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야당이 반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헌법 제68조'를 들어 서울고법의 결정을 반박했다. 헌법 제68조 2항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규정한다.   검사 출신인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 68조를 예시하며 "헌법상 이재명 대통령 재판은 중단되지 않는다"며 "헌법적으로도 그렇고, 다수 국민 상식 면에서도 그렇다"고 '헌법 제68조'를 거론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 전 대표는 "대한민국 헌법 제68조는 '대통령도 판결로 자격을 상실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서울고법 형사7부 주장대로 대통령이 돼서 진행 중인 재판이 중단되는 것이라면 헌법 68조의 '판결로 대통령 자격을 상실한 때'라는 문구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했다. 재판이 중단된다면 재판이 열리지 않는 만큼 대통령이 판결로 자격을 상실할 일은 없다. 그렇다면 굳이 헌법에 이 조항을 넣을 이유가 없다. 결국 재판이 열린다는 전제로 헌법에 이 조항을 넣은 걸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는 논지다. 관건은 헌법 제84조의 해석이다. '소추(訴追)'의 의미를 검사의 공소 제기(기소) 외에 기존의 재판까지 적용해야 하는지를 두고 법조계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은 모든 재판이 중단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야당은 진행 중인 재판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선다.  이런 주장까지 포함하면 헌법 84조와 68조가 충돌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물론 판결은 법원의 판결 외에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포함할 수 있다. 대통령의 중대 행위에 대한 탄핵이 이뤄질 경우 헌재의 결정 여하에 따라 자격을 상실할 수 있다. 헌재의 판결을 의미한다면 충돌로 볼 수 없다. 민주당은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재판 중단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 측근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판사에 따라 다른 입장이 나올 수 있는 만큼 형사소송법을 처리해 더 이상의 논란을 없애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법안을 12일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13일 선출되는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했다. 서울고법이 재판을 중단하고 나머지 재판도 중단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굳이 방탄 논란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leejc@newspim.com 2025-06-10 13:43
사진
기재부 1차관 이형일·2차관 임기근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형일 통계청장, 2차관에 임기근 조달청장을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외교부 1차관에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 2차관에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사진=뉴스핌DB]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문신학 산자부 대변인이 임명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관세 협상을 주도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한 차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여한구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발탁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는 경제 회복과 불황 극복에 인적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번 인사는 경제 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임명해서 경제 위기를 조속히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된 이형일 통계청장에 대해 "주요 정책 라인 경험이 풍부한 거시경제 전문가로 1998년 IMF 외환위기 직후 금융정책국을 경험하는 등 위기에 강한 인물"이라며 "미국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국제적인 감각을 갖췄고, 기재부 직원들이 꼽은 담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나 선정될 정도로 내부 신망이 두텁다"고 소개했다. 이어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왼쪽), 임기근 기재부 2차관 기재부 2차관으로 임명된 임기근 조달청장에 대해선 "임 차관은 기획재정부의 핵심 보직을 두루 자타공인 예산 전문가"라며 "정책 조정과 성장 전략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했고, 국회 예결위 파견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와의 협력도 능숙하게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적극 재정으로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되고 성장 전략의 토대를 닦을 예산 정책 전문가로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교부 1차관으로 임명된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에 대해선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등 오랜 워싱턴 경역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 현안 해결에 탁월한 전문성을 보였다"며 "박 차관은 미국 트럼프 2기 최우선 과제인 관세 협상 등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지켜낼 적임자로 손꼽힌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된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에 대해선 "김 차관은 한미 연합사 정책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다양하고 입체적 경험이 돋보이는 분"이라며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유엔 사무총장 직속 군축 자문위원을 지낸 유망한 학자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음 주에 열리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를 포함해 다자 외교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켜낼 인물로 큰 기대가 된다"고 부연했다. 강 대변인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문신학 산자부 대변인이 발탁됐다"며 "(문 차관은) 석유와 가스, 원자력을 두루 거친 에너지통으로 산자부 장관 직속의 에너지 전환 국민소통 TF 단장을 맡아서 에너지 전환 정책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E100 규제 등 에너지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상황에서 국내 에너지 산업을 총괄하며 미래 전환을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통상교섭본부장에 임명된 여한구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에 대해선 "여 본부장은 미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통상정책국장으로 통상 정책을 총괄했고, 국제통상과 경제 협력 전반을 조망하는 정책 수립과 협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중 갈등과 관세 협상 등 세계적으로 거세진 통상 무역 갈등 속에서 경제 외교의 중심을 잡을 핵심 인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다음 주로 다가온 G7 국제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킬 외교 전문가들로 신속하고 새롭게 진용을 꾸렸다"며 "내란으로 인해 망가진 행정부를 신속하게 원상 복구해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를 타개하는 효능감 있는 정부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0 17: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