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CEO] 전동걸 에스엔피월드 대표 “사드 비켜간 비결요? 글로벌 해외 거래처 덕분이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년내 글로벌 해외 거래처 매출 60% 늘릴 것”

[뉴스핌=최주은 기자] “화장품 업계가 중국 사드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힘든 상황인데 에스엔피월드는 영향이 크지 않습니다. 거래처가 중국에만 국한되지 않은 것과 특화된 우리 기술 제품을 선보인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에스엔피월드 전동걸 대표이사는 “중국 사드에도 회사 매출은 견고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에스엔피월드의 주요 고객사는 로레얄이고 올 상반기 중국 수출 비중은 7% 수준이다.

전동걸 에스엔피월드 대표이사 /이형석 기자 leehs@

에스엔피월드는 앞서 지난 18일 공모가를 51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가격 범위(4300~5100원)의 최상단이다.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534.27대 1을 기록했고 수요예측 참여수량의 89.1%가 공모가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전 대표는 “화장품 업종 전체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기보다 우리 기술과 화장품 완제품이 아닌 부자재 공급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며 “화장품 완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은 지금도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엔피월드는 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용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2002년 설립됐다. 이 업체는 메이크업 스펀지 소재인 NBR 제품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해외 메이크업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쿠션제품 함침용 NBR 스펀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로레알그룹, 시세이도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에스엔피월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5년내 세계 5대 브랜드와 수출계약을 60% 이상 늘리는 것이다.

전 대표는 “로레얄, 루이비통그룹,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피엔지 같은 세계 5대 글로벌 브랜드에 수출을 향후 5년 내 6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생산공장 증설 같은 설비시설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내년 1월 인천 서구 가좌동에 110억원을 들인 연면적 5925m² 규모의 신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금보다 생산 캐파가 132% 늘어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금까지 운영 중이던 인천 서구 소재 자가 공장 2곳은 임대를 놓을 계획이다. 이 경우 연간 2억원의 임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전동걸 에스엔피월드 대표이사 /이형석 기자 leehs@

전 대표는 “쿠션 제품이라도 다 같지 않다”며 “우리는 우리기술의 특화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다용화되는 해외 거래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역시 시장에서 유행하는 제품을 내놨다면 힘든 시간을 겪었을 것”이라며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자 해외 유수 브랜드가 제품을 알아보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엔피월드가 상장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더 많은 해외 글로벌 브랜드를 고객사로 만드는 것.

전 대표는 “공모자금 확보도 상장 목적이지만 그보다 상장을 통해 해외 글로벌 업체와 거래를 하기 위한 스펙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코스닥시장에 상장은 이의 일환이라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