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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AI 경영비리 의혹 정점' 하성용 전 대표 19일 소환 조사

기사입력 : 2017년09월18일 08:48

최종수정 : 2017년09월18일 09:35

19일 오전 9시 30분 KAI 경영비리 관련 수사로 소환
원가 부풀리기·연임 로비 의혹도 수사할 것으로 보여

[뉴스핌=황유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비리 전반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하성용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IA) 하성용 전 대표 [뉴시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이용일 부장검사)는 18일 "하성용 전 대표를 경영비리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19일 오전 9시 30분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하 전 대표를 부르는 건 감사원 자료를 넘겨받은 지 2년 7개월만이다. 검찰은 지난 2015년 2월 감사원으로부터 KAI 관련 수사참고자료를 이첩 받으면서 이 회사 수사를 시작했다.

하 전 대표는 2013~2017년 KAI의 대표로 재직하면서 KAI 경영비리 전반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영비리 정점에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만큼 검찰은 하 전 대표를 상대로 원가 부풀리기를 통한 부정자금 확보, 이를 이용한 연임로비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KAI 수사는 이 회사 협력업체 및 임원들을 상대로 진행돼왔다.

검찰은 지난달 1일 KAI 윤모 본부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번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 중 2번만 영장을 발부했다.

가장 최근의 영장청구 사례는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부하직원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박모 KAI 상무였다.

지난 13일 법원은 박모 상무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는데,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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