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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청약시장, 서울 정비사업 분양 봇물

기사입력 : 2017년09월15일 10:55

최종수정 : 2017년09월15일 10:55

내달 서울지역 6곳, 총 3655가구 일반분양
8.2 부동산 대책에도 신규 청약시장 흥행몰이

[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달 서울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장에서 일반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 규제 대책에도 서울지역은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당첨 경쟁률이 높게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많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달 서울 서대문구, 강동구, 영등포구를 비롯한 6곳에서 재건축 및 재개발(뉴타운) 정비사업 일반분양물량 총 3655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아르테온’은 총 4066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대단지다. 이중 139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함께 짓는 아파트로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맞닿은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앞서 주변에서 분양한 ‘고덕그라시움(고덕주공2단지)’,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고덕주공7단지)‘ 등이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주택형마다 차이는 있지만 분양권에는 평균 1억원 정도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은평구 응암동 응암2구역을 재개발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총 2441가구 중 52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39∼114㎡.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짓는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직선으로 400m 거리에 있다.

삼성물산이 짓는 서대문구 ‘래미안 DMC 루센티아(가재울5구역)’는 997가구 중 517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단지 주변이 아파트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있다. 연기초, 연희중이 근처에 있다.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직선거리로 약 1.4km 떨어져 있다.

송파구 거여동 거여마천뉴타운도 분양에 기지개를 켠다. 대림산업이 짓는 ‘e-편한세상 송파 센트럴파크(거여 2-2구역)‘는 총 1199가구 중 378가구를 분양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 중간에 있다.

한화건설이 짓는 영등포 ‘영등포뉴타운 꿈의 그린(1-3구역)’과 현대건설이 신길동 신길뉴타운9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신길’도 주목받는 정비사업이다.

이들 신규분양 단지는 '흥행몰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대책에 불구하고 주택 매수를 준비 중인 실수요자들이 청약시장에 쏠리는 현상이 강하다. 새 아파트란 장점이 있는 데다 일반적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기 때문이다. 아파트 분양권을 살 때처럼 웃돈을 부담하지 않는 것도 매력적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강동구에서 앞서 분양한 단지들이 완판에 이어 웃돈까지 붙어 거래되자 분양 예정인 단지를 사전 문의하는 실수요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입지가 좋은 서울 아파트 신규분양은 흥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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