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KIA 이민우 깜짝 데뷔승... 롯데 자이언츠는 故 최동원 6주기에 침울

기사입력 : 2017년09월14일 21:51

최종수정 : 2017년09월14일 21:54

KIA 이민우 깜짝 데뷔승... 롯데 자이언츠는 故 최동원 6주기에 침울. <사진= KIA 타이거즈>

KIA 이민우 깜짝 데뷔승... 롯데 자이언츠는 故 최동원 6주기에 침울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민우가 깜짝 데뷔승을 올렸다.

KIA 타이거즈는 9월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1-2로 승리, 시즌 79승으로 8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놨다.

2017년 9월14일은 최동원이 별세한지 6년째 된 날이었다. 결국 대장암으로 세상을 달리한 최동원의 6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최동원의 모친 김정자 여사는 시구를 하고 롯데 선수들은 모두 최동원의 유니폼을 입고 나섰지만 데이터는 무서웠다. KIA는 이전까지 사직구장 7연승을 기록한 ‘승리의 기운’으로 팀 8번째 선발전원안타로 초반부터 대량 득점했다. 반면 롯데는 초반 투수 실책 등이 이어지며 별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데뷔첫 선발로 나선 이민우(24)는 6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승을 수확했다.

전날 불펜들의 난조로 SK에 역전패를 당한 KIA는 이날 1회부터 5타자 연속 안타 빅이닝에 성공,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회초 KIA는 투수 실책에 이은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총 7득점을 올렸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최원준이 선발 김원중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후 1루 수에게 던진 견제구가 빠진 틈을 타 2루에 안착했다. 이어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최형우의 안타와 나지완의 몸에 맞는 볼로 엮은 1사 만루서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뒤 이범호의 안타로 최형우를 불러 들였다. 계속된 2사 1,2루서 서동욱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김민식의 2루타로 다시 주자를 불러 들여 김원중을 강판 시켰다. 타자일순, 계속된 1사 2,3루서 1번 최원준은 교체투수 김유영을 상대로 1루타를 작성,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2회초에도 KIA는 선두타자 최형우와 나지완의 연속 안타로 1,3루를 만든후 안치홍의 땅볼과 김민식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안치홍의 땅볼때 타이밍상 아웃이었으나 롯데 벤치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하지 않았다.

롯데는 2회말 번즈의 솔로 홈런으로 만회점을 냈다. 번즈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민우를 상대로 우월 홈런을 작성, 시즌 14호를 터트렸다.

3회초 KIA는 투수 김유영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김선빈에게 2루타를 낸 KIA는 최형우의 타석서 김유영의 제구가 안돼 폭투가 됐다. 포수 김사훈이 다리로 이를 막아봤지만 되려 1루수 벤치 깊숙한 곳으로 박혔고 이 사이 2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롯데의 득점은 좀처럼 이어지지 않았다. 3회말 2사 1,2루 기회서 이대호의 뜬볼 아웃으로 이닝을 마감한 롯데는 5회에도 유격수 김선빈의 실책 등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열었지만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KIA는 6회에도 나지완의 시즌 23호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해 승부를 굳혔다. 6회 최준석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탠 롯데는 9회에도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마쳤다.

故 최동원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는 지난 4월 한밤 부산 사직구장 광장에 있는 아들의 황금동상을 어루만지는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