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북미 충돌시 엔화 어디로? 변수는 '본국송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초기는 엔고로 의견 수렴…이후로는 갈려
일본 투자자의 해외자금 송환 여부가 핵심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8일 오후 3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북한과 미국의 무력 충돌을 가정한 시나리오가 외환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금값은 치솟고 주식 등 위험 자산은 급락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지만, 안전 통화로 간주되던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의견이 제각각이어서 주목된다.

군사 충돌 이후의 초기 반응으로 엔화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일본이 미국과 함께 북한의 공격 대상이 되거나, 일본이 맞대응에 나서는 군사 충돌의 상황에서는 엔화에 대한 전망이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변수는 일본인 투자자의 해외자금 송환 여부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일단 엔화 강세 예상…이후로 갈려

지난 7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군사 충돌 이후 엔 강세를 예상하는 진영은 ▲엔 캐리 트레이드(저금리 통화인 엔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는 방법) 청산 ▲일본 투자자의 해외 투자금 환매 ▲미국 경제 타격에 따른 미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인한 달러 약세 ▲일본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이나 기업의 피해에 따른 자금 수요 충당을 위한 해외 자금 환수 조치 등의 가능성을 거론했다.

JP모간체이스의 사사키 토루 일본 시장 조사 책임자는 북한에 의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국내 개인을 포함한 해외 자산 투자자들의 엔화 매도 포지션 되감기(Unwinding)이 일어날 것"이라며 "일본의 피해가 클수록, 엔화 가치는 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엔화 약세를 전망하는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 등 일본 국내 피해를 우려한 해외 투자자(일본 주식 시장의 30% 차지)의 일본 철수 ▲미국 국방비 지출 증가에 따른 경제 전망 개선으로 인한 달러 강세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MUFG)의 우에노 다이사쿠 수석 외환 전략가는 "무력 충돌이 일어났을 때 작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 투표 결과 당시처럼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8엔 정도 올라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면서 하지만 "엔화가 8엔 절상된 뒤에 달러/엔 환율은 10엔, 심지어 16엔 이상 튀어 오를 수 있다(엔화 약세)"고 분석했다.

이같이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는 것처럼 북미간 긴장 상태가 최악의 시나리오에 이르렀을 때 엔화의 향방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군사 충돌에 따른 투자자의 반응부터 미국 경제 전망까지 여러 불확실성 요인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자금 본국 송환' 여부가 중요

전문가들은 이 처럼 강세와 약세 요인이 팽팽히 맞서는 길항 상태에서는 국내 투자자의 자금이 방향 키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일본 경제 규모의 60%를 넘는 해외 자산을 순보유(자산-부채)하고 있는 일본 기업과 개인 투자자의 해외 투자금이 일거에 국내로 송환될 경우 엔화가 막대한 절상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JP모간의 사사키 시장 조사 책임자 설명에 따르면 작년 말 일본 투자자의 해외 자산 순 보유 금액은 3조1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26년 연속 세계 최대 순채권국 지위를 유지했다. 2위는 중국이다.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금이 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미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1995년 고베 대지진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시장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MUFG의 히라이 쿠니유키 외환 거래 책임자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이후 발생한 쓰나미 때 엔화는 모든 통화 대비 강세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전형적인 본국 송환의 예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전쟁 발발시 엔화에 미치는 국내 투자자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단, 자연 재해와 달리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보험사의 면책 사유기 때문에 해외 보유 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사의 투자금 회수 규모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노무라증권의 이케다 요노스케 외환 전략 책임자는 "북한이 정말로 미국을 공격하고, 일본 역시 공격 대상이 됐을 때 유럽에 대규모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투자자가 일본으로 자금을 되돌리는 것은 논리적일 수 없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

 

합참이 4일 오전 북한 6차 핵실험 도발에 대응해 동해에서 현무2 탄도미사일을 실사격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