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프로야구 5위 수성... 유강남 6회 결승포. <사진= 뉴시스> |
LG 트윈스, 프로야구 5위 수성... 유강남 6회 결승포
[뉴스핌=김용석 기자] 유강남의 결승포로 LG가 단독 5위를 유지했다.
LG 트윈스는 9월9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 4연승을 내달려 시즌 63승(59패3무)를 써냈다.
이날 임찬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신정락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LG는 선발 임찬규에 이어 신정락(1이닝), 진해수(0.1이닝), 이동현(1.2이닝)이 마운드를 굳건히 지켜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두산은 1회 2사후 3연속 안타로 2점을 냈다. 박건우가 1루타를 쳐내자 김재환이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오재일의 2루타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김재환은 이 안타로 KBO리그 역대 6번째 2년 연속 300루타를 기록했다.
2회말 LG는 한방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양석환이 장원준을 상대로 시즌 12호 솔로 홈런을 작성했다.
두산은 3회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민병헌의 안타후 류지혁의 희생번트 뒤 박건우가 임찬규에게 몸에 맞는 볼을 맞았다. 1사 1,2루서 김재환은 1,2루간을 빠지는 안타로 1점을 보탰다. 이 안타로 김재환은 2년 연속 100타점을 작성했다. 하지만 양의지의 볼넷으로 엮은 2사만루서 에반스는 뜬볼에 그쳤다.
LG는 3회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손주인과 박용택의 연속안타로 1사 1,3루를 엮은후 김재율이 10구 승부 끝에 손주인을 불러 들였다. LG는 계속된 1사1,2루서 런앤히트 작전을 펼친 끝에 양석환의 안타로 1점을 더 내 분위기를 다잡았다.
기세는 이어졌다. 잠잠하던 LG는 6회말 다시 유강남의 홈런으로 균형을 깨트렸다. 유강남은 장원준을 상대로 시즌 13호 솔로 홈런으로 4-3을 만들었다.
두산 선두타자 오재일은 8회초 야수들을 당황케 하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두산은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낸후 이동현을 상대했다. 하지만 에반스와 오재원은 연속 삼진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