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B금융, 차기 회장 선출절차 개시…이달 말 확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3인 후보 중 숏리스트는 3인…“현직 회장 더 엄격히 평가”

[뉴스핌=강필성 기자]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가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달 말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KB금융지주 확대 지배구조위원회(이하 확대위)는 1일 오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최영휘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확대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확대위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한 내부 18인과 외부 5인, 총 23인의 후보자군(Long List)을 보고받았다. 또, 향후 일정을 비롯한 위원회 운영 세부 절차를 결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확대위는 이달 말까지 1개월간 활동하며 회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오는 8일에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후보군을 평가하고, 압축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연임이 유력하게 점쳐져 온 윤 회장도 23인의 후보자군에 포함됐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KB금융지주 지배구조위원회는 상시위원회와 확대위원회로 이원화하여 운영된다. 상시위원회는 회장에 대한 경영승계 계획 수립 및 변경, 계열사 대표이사 등에 대한 경영승계 계획 수립 및 변경을 다룬다. 확대위원회는 회장 후보 추천 역할을 수행한다.

상시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과 대표이사 회장, 비상임이사로 구성된다. 회장 관련 사항은 사외이사인 최영휘 이사가, 계열사 대표이사 관련 사항은 윤종규 회장이 각각 위원장을 맡는다. 

회장 후보 추천과 관련한 상시위원회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는 회장 후보자군을 상시 관리하는 거다.

KB금융지주는 작년 7월, 회장 후보자군 자격요건, 회장 후보자군 상시 관리, 회장 후보 추천 절차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승계규정’을 제정했다. 이 규정에는 상시위원회가 회장 후보자군을 그룹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내부 후보자군’과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은 ‘외부 후보자군’으로 나눠 관리하도록 했다. 또 안정적인 경영승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반기 1회 이사회에 보고해야 한다.

다만, 회장 후보자군 선정시에는 이해상충 방지를 위해 윤종규 회장과 이홍 비상임이사를 배제하고 사외이사 3인만이 결의에 참여했다.

최영휘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은 KB금융지주 상시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회장 후보자군를 확정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후보자군 확정시에는 외부 후보자군의 최신성 유지와 공정성 제고를 위해 전문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신규 후보와 기존 후보를 모두 전면 재평가하는 절차를 거쳤다. 확대위에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23인의 후보자군 중에서 회장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으로 개최될 확대위는 회장 후보자군을 3인 내외의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압축하고, 최종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심층 평가를 실시한다. 심층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자군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며 재적위원 2/3 이상으로부터 득표를 한 후보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한다. 이후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임원 선임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에게 결격 사유가 없으면 회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한편, 윤종규 회장은 연임 우선권 없이 총 23인의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서 동일한 기준에 따라 평가받게 된다. 확대위는 지난 3년간 KB금융그룹을 경영해 온 현직 회장인 윤종규 후보에 대해서는 더 엄격하고 공정한 잣대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확대위는 독립적이고 공정한 위원회 운영을 위해 금번 회장 후보 추천의 기본 원칙을 세부 운영 절차에 담아 결의했다.

기본 원칙은 신임 회장에게 부여할 4가지 과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강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안정적 지배구조 확립 ▲조화롭고 역동적인 KB 기업문화 구축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등이다. 이 과제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을 회장 후보로 추천한다는 내용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