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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북 리스크 한숨돌린 일본·대만·홍콩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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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는 '과열 경계감'에 혼조세

[뉴스핌=김성수 기자] 3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 악화되지 않자 대부분 반등했다. 다만 중국 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감에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74% 오른 1만9506.54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62% 오른 1607.65엔에 마쳤다.

30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전날 일본 증시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지나갔다는 소식에 급격하게 위축됐었으나, 하루가 지나 긴장감이 더 고조되지 않자 반등했다.

트레이더들은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실험을 할 경우 닛케이지수가 100~200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증시 밸류에이션이 저렴해지고 실적 전망이 좋은 기업에 투자자들 수요가 몰릴 경우 이러한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UBS증권의 이바야시 토루 웰스 매니지먼트 부문 디렉터는 "전날 북 미사일 실험은 북한이 가하는 위협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북한이나 미국이 또다시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시장도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7월 소매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의 소매판매는 9개월째 늘었다.

개별 종목에서는 소니가 2.88% 상승했고 히타치도 2.82% 올랐다. 파나소닉과 도요타는 각각 0.8%, 1.0% 상승했다.

대만과 홍콩 증시도 전날 하락을 딛고 하루 만에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69% 오른 1만569.40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0.69%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50분 현재 전거래일 종가보다 1.15% 오른 2만8085.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66% 상승한 1만1370.44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반면 중국 증시는 그간 상승한 데 따른 과열 경계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5% 내린 3363.63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48% 상승한 1만813.93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1% 내린 3834.30포인트에 마쳤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6%에서 6.8%로 상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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