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환·박정권 홈런’ SK, 6위 LG 1경기차로 추격... 문승원 시즌6승. <사진= 뉴시스> |
‘나주환·박정권 홈런’ SK, 6위 LG 1경기차로 추격... 문승원 시즌6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SK가 시즌 60승 고지에 올랐다.
SK 와이번스는 8월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 원정에서 2연승을 일궜다.
이로써 SK는 시즌 60승(1무 59패)으로 이날 롯데에 패한 6위 LG(57승1무54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시즌 5연패에 빠졌다.
선발 문승원은 6.1이닝동안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나주환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박정권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 활약했다.
SK와 삼성은 초반부터 홈런 공방을 벌이며 이틀째 대결을 이어 나갔다. 첫 홈런의 주인공은 박정권이었다. 전날에도 홈런을 쏘아올린 박정권은 윤성환을 상대로 2회 선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5호. 하지만 공수교대후 이원석은 문승원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작성했다. 시즌 11호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역시 2경기 연속포였다.
균형은 또다시 홈런으로 깨졌다. 나주환은 4회 무사 1루에서 우월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시즌 18호. 이후 5회초 SK는 나주환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한뒤 6회 이성우의 적시 2타점 2루타, 7회 정의윤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
삼성은 7회말 배영섭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줄였다. 이후 9회말 1사 만루서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 구자욱의 몸에 맞는 볼로 각각 추가점을 냈다. 하지만 2사만루서 러프는 김주한에게 삼진으로 돌아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