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청년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해 국제 주거문제 기구인 UN해비타트와 협력한다.
23일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UN해비타트와 청년창업 및 청년주거관련 협력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연합(UN) 산하기구인 UN해비타트는 '유엔인간정주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창업공간이자 시제품 개발센터인 팝업랩(Pop-up Lab)을 설치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또 UN해비타트가 추천한 청년에게 도전숙(SOHO Rental Housing)을 제공하게 된다. UN해비타트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제공한 팝업랩을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 네트워크 장소로 운영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특히 청년창업과 청년주거를 결합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청년창업 플랫폼사업모델을 UN의 정식 프로그램으로 표준화해 아시아지역을 비롯한 해외로 확산하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UN해비타트는 2016년 에콰도로 키토에서 열린 총회에서 스마트시티 구현과 4차 산업혁명의 기술혁신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새로운 시즌Ⅲ(2016~2036)의 목표로 선정했다. 양기관은 청년의 문제해결을 위한 청년 창업지원과 청년 주거안정에서 상호 공감대를 이뤄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청년이 우리의 희망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서 청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청년주거와 청년일자리를 해결하는데 SH공사가 그동안 노력한 사업모델들이 UN의 청년프로그램의 표준모델이 되고 전세계로 확산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더글라스 라간(Douglas Ragan) UN 해비타트 청년위원장,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