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덕종 어보 재제작, 진품과 가품 사이 논란…국립고궁박물관 측 "문화재로 충분한 가치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덕종어보 <사진=뉴시스>

[뉴스핌=이현경 기자] 2015년 미국 시애틀 박물관에서 반환된 덕종어보가 재제작 사실이 공개되며 '짝퉁' 논란을 불렀다. 이에 문화재청과 덕종어보를 보관하고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측은 "1924년에 재제작한 것이며 문화재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덕종어보를 비롯한 조선 왕실 어보 4과가 일제강점기 분실돼 재제작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연수 국립고궁박물관장은 18일 '다시 찾은 조선 왕실의 어보' 특별전 개막에 앞서 취재진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고 덕종어보의 재제작 사실을 알렸다.

김연수 국립고궁박물관장은 "덕종어보는 2015년 4월경에 미국 시애틀 박물관에 소장돼 있던 것이 저희에게 반환됐다. 추후 민정왕후 어보와 현종어보가 돌아오면 같이 공개하기로 하고 특별 전시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수 후)덕종어보와 관련한 몇몇 일제 강점기 때 신문 기사 기록으로 사실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기사에 예종, 덕종 시대에 있던 어보 다섯과가 도난됐다. 그래서 그 부분을 수사한다는 내용과 순종임금이 굉장히 염려하고 있다. 그걸 찾지 못해서 조선미술제작소에서 다섯 과를 다시 재제작하고 위안제를 종로에 안치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덕종어보 <사진=뉴시스>

국립고궁박물관은 2015년에 환수된 덕종어보가 1471년 제작된 원본이 아니라 1924년에 재제작된 사실을 지난해 말 최종 확인했다. 올 초에 바로 문화재청에 보고했고 지정조사위원회가 열린 2월에 정식 보고했다.

김관장은 뒤늦게 재재작 사실을 알게된 이유에 대해, 환수 후에야 정확하게 비파괴 성분분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환수 과정은 보통 전문가를 구성해 1차적으로 사진과 자료로 문화재인 것을 확인한다. 간접 조사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현장에 들려 진품인지 확인한다. 환수 전에는 문화재를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 측에 분석 검사를 요청할 수 없다.

이에 환수 후 덕종어보를 비파괴 성분분석을 해보니 어보 4과의 아연 함량이 15세기 만들어진 어보보다 높았다. 문화재청 측은 정확한 분석치가 특별전인 '다시 찾은 조선왕실의 어보'에서 공개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덕종어보가 재제작된 사실을 감추고 있다 특별전 전시에서 알리게 돼 '가짜' 논란까지 번지게 됐다.

재제작된 덕종어보가 진품이 아니라는 시각에 대해 김 관장은 "원품이 없어진 상태에서는 덕종어보를 덕종의 유일한 어보로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시기에 위안제를 통해 정식으로 올린 거다. 종묘에 계속 보관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친일파 이완구의 동생 이항구가 제작한 것이라는 논란에 대해서는 "이항구가 만든 것은 아니다. 이항구는 당시 종묘의 관리자였다. 분실의 책임을 지고 징계의 대상이 된 것을 신문 기록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조선왕조 때에도 어보가 훼손 또는 분실되었을 경우 공식적으로 재제작하는 관행이 있었고 재제작된 어보는 당시 공식 어보로 인정됐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