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기영 "일로써 보답"...유영민 장관 "흠 있어도 역량 중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 본부장 “황우석 사태 사과, 일로써 보답하고 싶다”
유영민 “거취 여부는 박 본부장이 결정”
자진 사퇴 거부에 과학계 반발, 부적격 논란 확산 불가피

[뉴스핌=정광연 기자] ‘황우석 사태’에 연루돼 과학기술계로부터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이 자진 사퇴를 거부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도 "다소 흠이 있더라고 역량이 있다면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며 박 본부장의 사퇴거부에 힘을 실어줬다. 

박 본부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국민들에게 실망과 충격을 안겨 드려서 죄송하다. 황우석 사태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다"면서도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일로써 보답하고 싶다"며 자진 사퇴를 거부했다.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뉴시스>

나아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일로써 보답드리고 싶다"며 "많은 분들의 지적을 더 아프게 받아들이고 연구자들의 입장에서, 또한 국민의 요구와 산업계의 요구를 수렴,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과학기술혁신체계,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업무수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과학기술본부장에 발탁된 그는 임명 직후부터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재직하던 2004년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았음에도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박 본부장은 2006년 보좌관직에서 사임했지만 추가 징계를 받지 않았다.

여기에 2001년에서 2004년까지 황 전 교수로부터 전공과 무관한 연구과제 2건을 위탁받으며 수령한 정부지원금 2억5000만원 일부를 부적절하게 집행했으며 최종 연구개발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과학계에서는 박 본부장의 임명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젊은 과학자들의 모임인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에서는 지난 9일 박 본부장 임명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신설된 과학기술혁신본부의 경우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예산 심의·조정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연구성과를 평가하는 과학기술 정책 집행 컨트롤타워라는 점에서 부격적 논란이 거센 박 본부장을 임명해야 하느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우석 사태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다소 흠이 있더라고 이 부분을 뛰어넘을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면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반대로 그렇지 않다면 본인이 결정하기 않겠는가”라며 박 본부장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본부장을 둘러싼 부적격 논란을 당분간 확산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