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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ㆍ소용량 화장품 찾는 '뷰티 호핑족' 뜬다

기사입력 : 2017년08월10일 16:14

최종수정 : 2017년08월10일 16:14

한국콜마, 하반기 트렌드 전망.."가성비도 중요"

[뉴스핌=이에라 기자] 화장품 시장에서 뷰티 호핑(Beauty Hopping)족이 뜨고 있다. 뷰티호핑족은 여러 브랜드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 빠르게 제품을 갈아타는 소비 성향을 띈다.

한국콜마는 10일 올 하반기 화장품 시장 트렌드로 '뷰티 호핑족'을 꼽았다. 뷰티 호핑의 성향을 갖는 소비자들은 단일 브랜드나 제품을 고집하지 않으며, 용량이 적은 제품을 다양하게 구매해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특징이 있다.

한국콜마는 뷰티 호핑족의 탄생 배경에 대해 "바쁜 현대인들이 휴대가 편리한 제품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최근 유행하는 가성비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어 하는 뷰티호핑족은 소포장·소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뷰티호핑족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체험 키트(KIT) 형식의 제품들도 주목 받고 있다.

체험 키트는 다양한 컬러, 제형, 효능의 제품을 하나의 세트에 소포장으로 담아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 기존 프리미엄 제품을 소용량으로 출시해 가격은 낮추고 가성비를 높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워시 오프팩 키트, 휴대가 편리한 립밤, 커스터마이징 화장품 팔레트 등 다양한 소포장·소용량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콜마 측은 "앞으로도 뷰티 호핑족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한국콜마 연구소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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