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늦어지는 금감원장 인선…대통령 휴가 복귀 후?

기사입력 : 2017년08월04일 14:07

최종수정 : 2017년08월04일 14:24

김광수 정은보 서태종 등 거론...민간 및 금감원 출신도 고려중

[뉴스핌=이지현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장차관급 인사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장 인사는 오리무중이다. 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 사무처장 등 고위급 인사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금감원장 후보 인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지난달 중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취임한 뒤 곧바로 금감원장과 금융위 고위급 인사가 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소 늦어진 것. 

진웅섭 현 금감원장의 임기가 오는 11월이다. 이에 임기를 마친 후 후임 인사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금융감독체제 개편이 국정과제에 포함돼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런 관측이 힘을 얻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면 금감원장과 정부부처 1급 등 후속인사가 진행될 것이란 얘기가 유력하다. 

금감원장은 줄곧 금융위 출신 관료가 맡았다. 이에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도 주로 관료 출신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이다. 김 전 원장은 행정고시 27회로 한때 금융위원장 후보로도 꼽혔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김 전 원장이 일찌감치 금감원 임원들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행시 28회)과 서태종 현 금감원 수석부원장(행시 29회)도 금감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최근 정부 안팎에서는 민간 출신이나 금감원 내부가 원장에 기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새 정부가 개혁을 중시하고 데다 기존 금융정책과는 다른 방향을 추구하다 보니 기존의 인사 관행과는 다른 인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 출신으로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홍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등이 거론된다. 최홍식 대표는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지낸 바 있다.

금감원 내부 인사로는 박세춘 부원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김영대 나이스신용평가정보 사장과 허창언 금융보안원장 등은 금감원 부원장보를 거친 인사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금감원 내부는 원장 인사가 지연되는데다 금융당국 조직개편 등의 이슈가 있어 뒤숭숭한 분위기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원장 취임 초기에는 금감원장 인사가 화두였는데, 계속 지연되다 보니 요즘은 조직개편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더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국정과제에서 발표됐듯 금융당국 조직개편이 이뤄지면 금감원장의 역할이 모호해질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금감원장이 온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업무를 추진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장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여름휴가 이후 정부부처 1급 인사 이후로 예상된다. 현재 금융위원회에서도 금융위 상임위원, 증선위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 1급 인사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인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