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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매주 5000대 생산 가능할 것"

기사입력 : 2017년08월04일 07:55

최종수정 : 2017년08월04일 07:55

[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테슬라가 모델3 생산을 올해 말까지 매주 5000대, 내년엔 1만대 가량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 모델3 <사진=블룸버그>

4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델3 생산량은 당초 제시한 가이던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3분기 이익률은 모델3 론칭 비용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면 GP마진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가동률이 올라오는 4분기 시점부터는 모델3 마진이 흑자전환하고, 내년부터는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25% 수준으로 올라올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은 적자폭 축소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테슬라의 2분기 매출은 27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5억1000만달러를 11.1% 상회했다. 영업손실은 2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2억6000만달러 보다 적자폭이 축소됐다.

이 연구원은 "주가는 적자폭 축소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면서 "모델3 출시로 모델S, X 판매잠식 효과도 크지 않았으며 모델3의 생산이 계획대로 이뤄지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는 2003년 창립돼 미국에 기반을 둔 자동차 제조 및 판매업체, 고급전기차 모델S와 모델X를 판매하고 최근 보급형인 모델3를 생산중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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