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무리뉴 맨유감독 “마티치(사진)는 모든 것 갖춘 선수”... 펠라이니 이적설은 일축. <사진= 맨유> |
[EPL] 무리뉴 맨유감독 “마티치는 모든 것 갖춘 선수”... 펠라이니 이적설은 일축
[뉴스핌=김용석 기자] 무리뉴 맨유 감독이 마티치에 대해 극찬했다.
맨유는 “세르비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첼시의 네마냐 마티치(29)와 3년간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리치의 이적료는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영국 BBC 등은 "4000만 파운드(약 588억원)"라고 알렸다. 이로써 맨유는 수비형 미드필더 마티치의 영입으로 폴 포그바를 공격 라인에서 더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무리뉴는 맨유TV와의 인터뷰서 “마티치는 무리뉴의 선수이자 맨유의 선수이다. 축구 선수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 팀 충성심, 일관된 플레이, 야망 등 기대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마티치도 이에 화답했다. 마티치는 “무리뉴와 다시 함께하는 것을 누가 거절하겠는가? 나를 간절히 바랬던 무리뉴에게 감사하다. 그가 아니었으면 여기 없을 것이다. 첼시에서의 시간도 즐거웠고 팬들에게도 많이 감사한다. 포그바에게서 최선의 것을 끌어 낼수 있게 돕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마티치는 맨유에서 등번호 31번을 배정받았다. 이 등 번호는 슈바인슈타이거가 받았던 배번이다.
첼시도 SNS 공식 계정을 통해 “그간 첼시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기량에 감사하며 앞으로 잘되길 바란다”며 매너있는 모습을 보였다.
마티치는 8월3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열리는 삼프도리아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첫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마티치는 과거 첼시 선수들의 무리뉴 감독에 반항하는 뜻으로 태업을 벌일 때 끝까지 그의 편에선 선수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무리뉴의 극찬도 여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린시절 포르투갈에서 선수로 성장했기 때문에 포르투갈 출신이 무리뉴와 궁합이 잘 맞는 것으로 보여진다. 무리뉴는 지난 시즌에도 마티치를 영입하고 싶어했지만 콘테 첼시 감독의 반대로 성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맨유가 올 시즌 이적시장에서 수비수를 영입한다고 밝혔을 때 마티치의 이름이 맨 앞에 나왔다.
맨유는 현재 에레라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한때 펠라이니가 터키 갈라타사라이로 떠난다는 설이 있었다.
하지만 무리뉴는 이에대해 “펠라이니가 그 팀에 갈 가능성보다 내가 그 팀에 가능성이 높다. 펠라이니는 내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며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