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늘푸른연극제' 오현경·김도훈·노경식·이호재…평균 78세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는 시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황수정 기자] '원로연극제'가 '늘푸른연극제'로 변경돼 2회째를 맞이한다.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제2회 늘푸른 연극제'가 오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늘푸른연극제'는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선정 연극인들의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연극축제다.

첫 번째 작품은 이강백 작, 이성열 연출, 오현경(81) 출연의 '봄날'로 오는 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09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2011년 극단백수광부 15주년 기념작, 2012년 명동예술극장 공동제작 공모 선정작으로 공연돼 다수의 상을 휩쓸었다.

'고집 쎄고 보수적인 우리들의 아버지상을 배우 오현경 선생이 신의 경지에 다다른 연기내공으로 완벽에 가까운 명연기를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봄날'은 절대권력자이자 탐욕스러운 아버지와 그 아버지에 반역을 꾀하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자연과 인생의 이야기로 그려낸 작품이다. 배우 이대연, 유성진, 조재원 등이 함께 출연한다.

두 번째 작품은 테네시 윌리엄즈 작, 김도훈 연출(극단뿌리 대표, 예술감독)의 '유리동물원'으로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1976년 극단뿌리의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1994년까지 여러 차례 거듭 공연하며 작품성, 흥행성에 있어 대성공을 거뒀다.

'유리동물원'은 1930년대 미국 사회의 계층 인간들이 겪는 생활의 단면을 이질감 없이 '바로 우리의 가정'으로 표현, 인간성과 현실에 대한 관계가 결론 없이 진행되는 칩거가족의 환상적 분위기를 묘사한 수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이브 연주를 통해 구름에 떠있는 한 가족의 감정을 연극적 색채로 표현할 예정이다. 배우 최종원, 차유경, 장우진, 전지혜가 출연한다.

세 번째 작품은 노경식(79) 작, 김성노 연출의 '반민특위'로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05년 극단미학에 의해 초연된 바 있으며, 작가 특유의 역사사실적 안목과 기록극의 무대화를 완성한 작품이다.

'반민특위'는 일제강점기 40년 동안 일제에 협력하며 반민족 행위로 동족에게 해악을 끼친 매국노와 친일부역자를 처벌하기 위한 헌법기관이었으나 시대 상황과 친일경찰 세력의 악랄한 방해공작으로 비극적 해체와 파탄을 맞이하는 정치드라마. 원로배우 권병길, 정상철, 이인철, 김종구 등 30여 명이 출연해 대공연을 펼친다.

마지막은 이만희 작, 최용훈 연출, 이호재(76) 출연의 '언덕을 넘어거 가자'로,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07년 초연 당시 젊은 사랑이야기 일색인 공연가에 실버시대를 향한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과 맛깔스러운 대사로 중장년층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우리말 맛을 가장 잘 아는 극작가 이만희가 배우 이호재에게 헌정한 작품으로, 함께 나이 들어가는 세 친구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자 기억의 저편에 묻어야 했던 첫사랑을 다시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이호재와 최용민, 남기애가 출연한다.

한편, 이번 '늘푸른연극제' 관람권은 인터파크, 문화예술위원회에서 구매 가능하다. 전석 3만 원.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한국연극협회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