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상범 부회장, LG그룹 1등 CEO 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영업익 주력계열사 중 가장 높아...5년간 체질개선
올해 OLED 원년으로 선포, 대규모 투자 발표하며 시장 선도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6일 오전 09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 뉴스핌=황세준 기자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그룹 내 1등 CEO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 804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83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발표한 LG전자(1조5856억원, 조성진 부회장), 19일 발표한 LG화학(1조5238억원, 박진수 부회장)보다도 많은 것이다. 아직 실적발표 전인 LG유플러스(4057억 잠정치, 권영수 부회장)대비로는 4.5배 규모다.

한상범 부회장 <사진=LG디스플레이>

지난해 상반기 LG디스플레이는 83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데 그치면서 3개사 중 최하위였으나 1년만에 1위로 올라섰다. 2년만의 탈환이다.

LG디스플레이의 반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5년에도 주력계열사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한상범 부회장이 취임한 해인 2012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21분기 연속 영업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는 매년 1분기마다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급감하는 패턴을 보였으나 올해는 달라졌다.회사 안팎으로는 한 부회장의 '체질개선 경영'이 안착했다는 평가다.

정통 엔지니어인 그는 임직원들에게 "단기 실적보다는 100년 영속 기업이 되기 위한 미래 신기술을 개발할 것, 3~5년후를 대비하는 차별화 제품을 선행 준비하는 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현재 중국 업체들이 LCD는 물론 OLED 증설에도 나서며 LG디스플레이를 추격 중인 상황에서 차별화·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을 통해 격차를 더 벌려나가야 한다는 게 그의 경영 철학이다.

이를 위해 한 부회장은 올해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 원년으로 공언했다. OLED는 LCD에 비해 형태 변형이 자유롭고 화질이 우수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자동차,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다.

그는 "올해가 회사의 향후 2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스스로를 변화시켜 어떠한 경영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도전할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한 부회장은 아울러 그룹사중 가장 많은 규모의 투자도 선제적으로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까지 파주 대형 OLED 생산을 위한 선행 투자에 2조8000억원, 중소형 POLED 추가 생산시설 투자에 5조원 등 총 7조800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중국에도 대형 OLED 공장을 신설한다. 광저우시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총 자본금 2조6000억원 중 70%인 1조8000억원을 출자한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LCD가 아닌 OLED를 신규 투자 대상으로 정한 것은 "한번 시작한 것은 끝장을 보자"는 그의 승부사 기질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상용화에 성공한 것은 불과 5년전이다. 하지만 올해 '액자보다 얇은 월페이퍼 OLED', '스피커가 없는 크리스탈 사운드 OLED' 등 기술력을 앞세운 신제품을 선보일 정도로 발전했다.

한 부회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전쟁에서 거둔 승리는 반복되지 않으므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다시 승리하기 어려우니 끝없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한 부회장의 이같은 시도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수익성 중심의 기업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한 데 이어 또 한번 사업구조를 전환할 타이밍을 제대로 잡았다는 진단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매출액은 지난해 9400억원, 올해 1조5000억원, 2018년 2조4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수익성도 개선돼 내년 하반기에는 OLED 부문에서도 흑자전환하면서 OLED 중심의 매출구조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력 사업인 LCD 의존도를 점차 낮추는 한편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사의 2년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가 12~13조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바, 투자금 확보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