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1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국내총생산(GDP)<그래프=IHS마킷> |
시장조사기관 IHS마켓(Markit)은 24일(현지시간)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간 최고치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제조업 PMI 잠정치는 53.2로 전문가 평균 예상치 52.0을 웃돌았으며 지난달 최종치 52.1보다 높았다. 서비스업 PMI 잠정치도 54.2로 시장 예상치 54.0을 상회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월 PMI 설문조사는 3분기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얻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전체 확장 속도는 인상적이기보다는 완만했다"고 진단했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가장 고무적인 부문은 신규 수주가 지난 2년간 2번째로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는 점이며 이것은 일자리 창출을 올해 최대치로 늘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