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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 AI 알고리즘 활용 금융 펀드시스템기업 ‘SIT’ 설립

기사입력 : 2017년07월21일 09:26

최종수정 : 2017년07월21일 09:26

[뉴스핌=최주은 기자] 4차산업 혁신기업 이에스브이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알고리즘을 활용한 금융 펀드 시스템 전문기업 실리콘 인사이트 테크놀로지(Silicon Insight Technology Inc, SIT)를 설립하고 세계 금융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에스브이가 설립한 SIT는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사건과 이슈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세계 금융시장의 흐름을 파악한다. 예측과 전망을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분석하기 위해 만들어진 금융 펀드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SIT는 금융계의 억만장자 투자자로 잘 알려진 제임스 사이먼스(James H. Simons)가 설립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퀀트 펀드(Quant Fund)'를 사업모델로 한다. '퀀트 펀드'란 펀드매니저의 주관적 판단이 배제되고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매매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SIT가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퀀트 펀드'를 사업모델로 선택한 것은 제임스 사이먼스가 개발한 계량분석 기법이 인간의 심리를 100% 배제한 채 객관적인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IT는 알고리즘 및 딥 러닝 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장 신뢰성을 점차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SIT는 과거 데이터를 통해 철저히 알고리즘을 검증하고,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는 시장 변동성에 따라 전략의 수정 및 보완이 원활하고, 보다 신뢰성 있는 통계 분석이 가능해 투자를 원하는 고객의 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찾는다. 또 고객의 반응을 추론해 적절한 마케팅 대응 방법도 마련 가능하다.

SIT를 이끌어갈 수장으로는 넥슨이 지난 2009년 인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쿼드디멘션스의 이철재 대표가 CEO를 맡았다. 여기에 올 초 이에스브이의 사내이사로 영입된 대런 루이스(Darren Lewis) 전 구글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도 힘을 보탠다.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대런 루이스는 인공지능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이에스브이는 이철대 대표와 대런 루이스 사내이사를 중심으로 회사가 진행 중인 기존 사업들의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구글 딥 러닝 기술을 금융 트레이딩 시스템에 접목시킨 SIT 관련 신사업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즉, 인간의 감정과 실수를 철저히 배제시킨 AI 기반의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롭게 다가올 금융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이제는 과거와 같은 방식과 예측으로는 금융사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고, 사람들은 이에 대한 대안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에스브이가 설립한 금융 시스템 전문기업 SIT는 새로운 금융 트레이딩 시스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다가올 미래 금융업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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