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우리은행, 명퇴 실시 이후 판관비 개선 전망"

기사입력 : 2017년07월21일 08:36

최종수정 : 2017년07월21일 08:36

[뉴스핌=우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우리은행이 오는 3분기 대규모의 명예퇴직 단행 이후 비용효율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우리은행은 3분기 상당규모의 명예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희망하는 직원들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에만 약 1000여명 수준 이상의 명퇴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은 약 3000억원 내외로 3분기 순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명퇴 요인을 반영해 2017년 이익 추정치는 하향한 반면 2018년 이후의 추정치는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번 명예퇴직 실시가 일시적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비용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 긍정적 요인으로 해석했다. 그는 "만일 1000여명 정도가 희망퇴직을 할 경우 연간 약 800~1000억원 내외의 판관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전일 우리은행은 2분기 순익이 전년비 50% 증가한 46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환·파생 등에서 환율 관련 이익이 750억원 가량 발생한 영향이 컸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순익 개선이 주로 비이자 확대라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향후 대손비용이 2분기 수준에서 추가 감소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이익 개선여지는 남아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중간배당을 포함한 우리은행의 올해 총 주당배당금은 650원을 예상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이 11%에 육박하면서 감독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고 있는만큼 배당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그가 제시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